지난해말 30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김동일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회계법인 예광 고문으로 취임했다. 김 고문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30여년 간의 공직 생활을 대과 없이 마무리했으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선후배 동료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7월부터 회계법인 예광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면서 “막상 새로운 일을 시작하니 설레임과 약간의 두려움도 있지만,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회계법인 예광(대표·배영률 공인회계사)은 국내 Big4 회계법인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으며, 회계감사를 비롯해 국내·국제 조세, 재무자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필]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조사4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청 조사4국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성동세무서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평택세무서장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국세관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법과대학(Juris Doctor) ▷미 뉴욕주 변호사 ▷제38회 행정고시 ▷진주동명고, 서울대 경제학과
고용부 주관 민관 협력 프로젝트…5기 우수 교육생 7명 인턴십 "6기 하반기 교육생 모집"…8월13일까지 서류 접수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 선정 프로젝트인 ‘The EJC 5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6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The EJC(ERP Junior Consultant) 프로그램은 더존비즈온의 ERP 컨설턴트 현장실습과 한국생산성본부(KPC)의 직무 교육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ERP 주니어 컨설턴트 양성에 초점을 맞춘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양사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기관에 선정돼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축적된 ICT 역량과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전문성을 접목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전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2024년 대통령표창을 연이어 수상했다. The EJC 5기 교육생 25명은 앞서 3
업역수호·제도개선 사령탑 '전략기획실' 신설 인력 재배치해 3실7팀→4실7팀으로 확대 배종오 전략기획실장, 임태성 대외홍보실장 한국세무사회가 사무처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세무사 위상을 강화하고 업역을 확장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전략기획실’을 신설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 및 교섭력을 극대화하고 정책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3실7팀 체제에 전략기획실을 신설해 4실7팀으로 개편했다. 신설된 전략기획실은 세무사의 업역 수호와 제도개선을 위한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되며, 앞으로 ▲중장기 전략 수립 ▲대외협력 로드맵 실행 ▲정책 모니터링 체계 구축 ▲국회·정부기관 대응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며 사무처의 주된 전략기능을 전담한다. 세무사회는 법제협력실 등 기존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전략 실행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신속한 입법·행정 대응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이번 인사는 대외 홍보활동 강화, 자격시험 운영의 효율적 개선, 타법령 직역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 팀(실)장을 포함한 인력을 회무 전면에 재배치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별도의 신규 인력 충원
서울지방국세청장(청장·정재수)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산시, 경남 산청군 지역의 신속한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3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정재수 청장을 비롯한 서울청 직원들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의 생존과 일상 회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정재수 청장은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직원들의 작은 성금이 수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청은 평소에도 소외계층 지원, 헌혈 캠페인,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실천에 꾸준히 동참할 계획이다.
국세청, 1천443명 일제점검…1천423명에 40억7천만원 추징 임광현 청장 "세무플랫폼 통한 신고, 근원적으로 감소시킬 것" 세무사회 "홈택스 차단 등 보다 강력한 대응" 촉구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해 5월부터 세무플랫폼의 인적공제 등 부당환급 사례를 지적하며 제기한 탈세신고 의혹이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세무사회가 세무플랫폼의 연말정산 부당공제 등을 통한 환급신청에 대해 불성실·탈세로 고발하자 대대적인 일제 점검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중 소득세 과다 인적공제로 경정청구한 총 1천443명을 점검해 이 중 1천423명(약 99%)이 공제대상이 아님에도 부당공제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연말정산 부당환급 신청자 1천423명으로부터 40억7천만 원을 추징했다. 1인당 평균 약 286만원 꼴이다. 이와 관련 정태호 의원은 임광현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의 일제 점검 결과 대부분이 부당공제로 확인된 것은 놀라운 일이며, 불성실 신고가 만연해 대책이 필요하다”며, “플랫폼 기반 서비스의 편의성은 인정하지만, 부실하고 무책임한 운영은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척결을 위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30일 출범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합동대응단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이날 가졌다. 합동대응단은 지난 9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에 따라 시장감시위원회의 초동대응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거래소에 설치하는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다. 권 위원장은 현판식 모두발언에서 “주식시장의 신뢰는 주가조작 척결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보여줘 올해를 주가조작 근절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역량을 총동원해 주가조작을 신속히 포착해 반드시 적발하고, 한 번 적발되면 범죄수익을 넘는 과징금으로 불법 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가조작범의 주식거래를 금지하고 상장사 등의 임원으로 선임되지 못하게 해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합동대응단이 사용할 시장감시 시스템도 진화하는 범죄 기법을 AI 기술로 분석·판단하고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
윤석열 정부에서 인하한 법인세 최고세율을 2022년 수준인 25%로 상향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기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9일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원상 복구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2022년 윤석열 정부의 무분별한 부자감세 기조에 따라 2022년 396조원이던 국세가 지난해 337조원으로 14.9% 줄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법인세의 경우 2022년 103조5천700억원에서 2023년 80조4천200억원으로, 그리고 지난해에는 62조5천억원으로 급감했다. 김 의원은 “법인세가 약 40% 수준으로 감소하며 재정 건전성 악화는 물론 R&D 투자, 인프라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 등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원상 복구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세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조세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구재이 회장 "사업자 부담만 가중시켜" 통합고용세액공제 합리적 개선안도 제시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상용근로자 소득자료의 매월 제출 의무화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과도한 행정부담이 우려된다며 반기 제출을 유지해 줄 것을 지난 21일 기획재정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통합고용세액공제에 대해서도 계산방식의 복잡성으로 현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사업자는 상용근로자의 간이지급명세를 매월 제출해야 한다. 당초 지난해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세무사회의 노력으로 시행이 2년 유예됐다. 세무사회는 유예 이후에도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제출하는 세법개정안과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실제 현장에서 이미 매월 4대보험 업무, 원천징수 신고, 임금명세서 교부 등 납세와 복지행정 협력을 위해 큰 부담을 떠안고 있는데, 2천만 상용근로자의 소득자료 제출을 반기에서 매월로 확대하면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했다. 특히 정부의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 매월 제출이 필요하다는 주장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경남 산청군에 먹는샘물 석수(500ml) 2만6천병을 전달한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이번 구호물품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상심이 클 피해지역 주민들과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매년 각종 재난 및 재해로 피해를 겪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경상도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석수 1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에 석수 약 3만2천병을, 2023년에는 수해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에 각각 석수 1만5천여병을 전달하기도 했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할 정도로 악화한 세수여건을 고려해 조세지출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분석한 ‘2024회계연도 결산 총괄’에 따르면, 2023년 56조4천억 원에 이어 지난해 30조8천억 원 등 2년 연속 대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했다. 정부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금년도 국세 수입 예산을 당초 382조4천억 원에서 372조1천억 원으로 10조3천억 원 감액 경정했다. 이는 정부가 2025년 국세 수입 역시 당초 전망 대비 적게 들어올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2025년 국세수입이 당초 예산액에 미치지 못하면 3년 연속 세수결손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재정당국이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세수여건이 훨씬 더 악화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악화한 세수여건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과 함께 추계 모형의 현실 적합성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세수추계의 정확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근로소득세 법인세 등 주요 세목의 대규모 수납 시점에 주기적인 국세 수입 재추계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수결손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예상 규모를 국회에 사전 보고하고 협의를
김문정 KIPF 연구위원, 재정포럼 7월호에서 주장 종합과세 전환해도 저소득층 세부담 변화 거의 없어 일용근로소득만 있다면…5천490억원 추가세수 추정 과세 형평성과 사회보험료 부과 형평성 제고를 위해 장기적으로 일용근로소득을 종합과세 대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문정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정포럼 2025년 7월호’에 실은 ‘일용근로소득 과세체계 개편의 필요성’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세법상 근로소득은 연말정산 대상인 상용근로소득과 일용근로소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일한 근로소득이지만 과세체계와 세무행정 체계가 두 유형간 상당히 다르다. 상용근로소득은 일반적으로 사업주에 의해 연말정산 과정을 통해 소득이 신고되고 종합소득 과세원칙 하에서 소득세가 부과된다. 반면 일용근로소득은 분리과세 대상으로 종합소득 대상 범주에서 제외되고 사업주가 소득세를 원천징수 함으로써 납세의무가 종결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김 연구위원은 일용근로소득에서의 소득금액이 크더라도 일용근로소득으로 신고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런 점 때문에 일용근로소득자로 신고하는 경우에도 고소득자가 존재하며,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소득금액이 높은 집단에 속하는 일용근로소득자의 비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실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임광현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 애써 달라”면서 “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두 번 기회가 없다. 실패한 창업자와 인재들이 재기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는 김여정 북한 노동부 부부장의 담화문에 대한 의견을 물으면서 “평화적인 분위기 안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동영 장관은 “지난 몇 년간의 적대적인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높은 만큼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는 “계엄 사태 후 국방부 인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불법 부당한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들에 대한 특진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에게는 “전임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조세 정상화에 힘써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벤처투자, 수도권-창업후기기업 쏠림현상 해소해야" 새 정부가 연간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 조성을 목표로 삼은 가운데 대한상의가 모태펀드를 통해 벤처투자의 지역·업력별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금융회사 등 민간 출자자의 벤처자금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8일 발표한 ‘벤처투자시장 현황과 정책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벤처투자 규모는 2021년 15조9천억 원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다 작년 11조9천억 원으로 반등했으나, 벤처투자의 수도권 및 창업 7년 이상 후기기업 등 지역·업력별 투자 편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3년) 전체 벤처기업 중 비수도권 소재 기업 비중은 약 40%에 달했으나 이들에 대한 벤처투자 비중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주도하는 모태펀드도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2024년 8월까지 정부 출자금 9조9천억 원 포함 총 34조3천억 원을 투자했으나, 이 중 ‘지방’ 계정에 집행된 투자는 총 1조1천억 원으로 전체의 3.2%에 불과하다. 대한상의는 “민간 투자자의 수도권 선호가 시장원리에 부합할 수는 있으나, 정부가 주도하
불공정거래행위자 거래 및 임원선임 제한명령 기간 20년으로 부당이득·손실액의 3배에 상당하는 과징금 부과 명시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거래제한 강화 및 부당이득의 3배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를 내용으로 하는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법’을 대표 발의했다. 불공정거래행위는 가격 형성 기능을 왜곡하거나 정보 비대칭 등을 이용해 다른 투자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사기적 거래를 통칭하며, 현행법에서는 주가조작·불법 공매도·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금지하고 이에 대한 제재를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공정거래행위는 갈수록 다양화·복잡화돼 이를 억제하기 위한 탄력적인 조치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행위자에 대한 제재는 대부분 형사처벌로 이어지지만, 엄격한 입증책임 등의 이유로 기소율이 낮고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처벌 수위가 낮아 실질적인 제재의 실효성은 미흡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김재록)에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주요 피해지역의 피해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 생활안정 지원에 쓰인다. 최운열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데 회계업계의 정성이 미약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구호 성금은 오는 9월 정식 출범을 앞둔 ‘공인회계사 지역투명성 위원회’가 적극 참여했다. ‘공인회계사 지역투명성 위원회’는 전국 공인회계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설립된 기구로, 지역 사회의 투명성 향상을 위한 회계·세무 상담과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