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업결합 건수는 2015년보다 줄어들었으나, 금액은 증가했다. 외국 기업은 대규모 M&A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2016년 기업결합 동향과 주요 특징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신고 대상에 해당해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 건을 집계한 것으로, 2016년도에 발생한 모든 기업결합을 대상으로 분석된 것은 아니다. 2016년 기업결합 건수는 총 646건, 593조 6천억원으로, 지난해 669건, 381조 9천억원 보다 건수는 감소하고 금액은 증가했다.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지난해 534건, 56조3천억원에서 올해 490건, 26조3천억원이었으며,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지난해 135건, 325조6천억원에서 올해 156건, 567조3천억원이었다. 국내 기업은 기업결합 건수·금액 면에서 새로운 기업 인수와 기업집단 내 구조 조정 모두에 소극적이었고, 특히 제조업 분야의 기업결합 감소가 두드러졌다. 실질적인 인수합병으로 볼 수 있는 비계열사와의 기업결합은 지난해 344건에서 올해 323건으로 6.1%가 감소했고, 금
수원시는 2일 지방세 가상계좌납부시스템에 도입한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이 신속한 민원 처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 세정과는 지난해 5월 1억5,000만원을 들여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은 개인정보와 관련된 행정정보를 바이러스,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보안 장비로 온라인상 트래픽 부하를 감소시켜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가상계좌납부시스템은 지방세 납부자 중 40%가 이용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스템이지만 연계 자료전송시스템 도입 전에는 지방세 정기분 납기 마지막 날 가상계좌납부시스템 이용자가 폭주해 시스템이 멈추는 등 시민들 불편이 컸다. 하지만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 도입된 후 납기 마지막 날 2만5,000명이 한꺼번에 접속해도 시스템에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시스템이 안정됐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 후 가상계좌 이용률이 전년 대비 17% 늘어났고, 지방세 납부기한 내 징수율도 0.8%p 증가했다. 아울러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은 다른 부서가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대중교통과 교통법규위반 관리서비스, 상수도사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1,131개로 지난달에 비해 6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27개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 정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1일 현재 대기업집단(27개)의 소속회사 수는 1,131개로 지난달(1,125개) 대비 6개사(편입 7개사, 제외 1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 미래에셋, 금호아시아나, 한화 등 4개 집단은 총 7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목감휴게소서비스㈜를 회사설립을 통해, 물류 자동화 설비 제조업을 영위하는 ㈜에스엠코어 및 시스템·운영소프트웨어 자문업을 영위하는 ㈜포인트코드를 지분취득을 통해 각각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미래에셋은 금융업을 영위하는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를 회사 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유가 증권·채권 투자업을 영위하는 케이에이인 베스트㈜ 및 제이앤케이제삼차㈜를 회사 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한화는 부동산 개발 및 분양 대행업을 영위하는 ㈜레이크파크에이치를 회사 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한화 등 1개 집단은 1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한화는 에
행정자치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최지역과 인접한 강원·충북지역 11개 자치단체의 올림픽 관련 준비사업에 특별교부세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1년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국가적인 역량 집중이 필요한 만큼, 행자부는 경기가 개최되는 지역(평창·강릉·정선)에 대해 그간 경기장 건설이나 불량환경 정비 등 도시경관 조성 사업 등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개최지역과 인접한 시군의 경우에도 선수 등 대회 관계자 및 관광객 맞이 도시경관 조성이나 교통불편 해소 등 올림픽 관련 준비사업에 대한 국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원주시 등 11개 인접 시군의 건의에 따라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들은 평창·강릉·정선 지역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교통불편 해소 사업(70억원), 관문 지역 및 공식 숙소 주변 또는 성화봉송구간 경관개선 사업(48억원), 방문객 맞이 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32억원) 등 모두 올림픽 준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업들이다. 행자부는 지원 사업들을 금년 중 마무리하고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독려와 점검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행자부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27일 최악의 경기상황에도 국세수입은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했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세수분석은 부실해 국민들의 재정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기재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마감결과 작년 국세수입은 242.6조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24.7조원, 1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한 것"이라며 "하지만 최악의 경제여건 하에서 기록한 최대의 세수실적에 대해 정부의 설명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작년 소득세 세수는 68.5조원으로 우리나라 세금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직전년도에 비해 7.8조원이 늘어나 가장 큰 세수 증가를 기록했다. 이중 급여소득자가 부담하는 근로소득세는 31조원으로 2015년의 27.1조원에 비해 3.9조원, 14.6%나 늘어나, 2014년 15.6%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율이 높았으며, 증가액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의 경우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함에 따른 제도변경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2016년의 근로소득세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경상남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지방세 체납 해소를 위해 '지방세 체납액 정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체납액 징수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사진2] 경상남도는 지난 24일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도·시·군 지방세범칙사건 조사공무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광역징수기동반 발대식'을 가졌다. 도는 올해 목표 징수율을 전년보다 5%포인트 높인 35%로 잡고, 징수 목표액 721억 원 초과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액·상습 체납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체납세를 징수할 것을 결의하며, 지방세 범칙사건 조사 교육을 실시해 체납자 대상 수색, 압류, 체납처분 면탈자 고발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체납액 징수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광역징수기동반 운영 상습체납자 밀착 모니터링 ▷체납처분 면탈 체납자 조세범칙자 고발 ▷과세자료통합관리시스템활용 신속한 채권확보 ▷고질 체납자 가택수색으로 은닉재산 색출 및 공매처분 ▷고액·고질 체납자 출국금지, 명단공개 및 관허사업제한 ▷경찰청 협업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지방세포탈 시민제보 포상제 등 중점 추진대책이 마련된다. 먼저, 현장 중심의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연 2회 지방
인천시가 중부지방세무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찾아가는 법인지방소득세 설명회'를 최초로 개최한다. 인천광역시(시장.유정복)는 2017년도 법인지방소득세의 원활한 신고․납부를 위해 중부지방세무사회 자체교육과 연계해 지역내 세무대리인 직원 2,700여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찾아가는 법인지방소득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내용은 법인지방소득세 개정법령 및 신고서 작성요령, 위택스를 이용한 전자신고 방법 등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전에는 다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안분신고 대상법인이 본점 등 1개 지자체에만 신고한 경우, 수정신고를 하면 추가적인 가산세 부담이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군·구에 신고하지 않으면 납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무신고 가산세를 부담해야 하므로 반드시 신고기간 내 자진신고·납부를 해야 한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인터넷 신고납부시스템인 위택스에서 파일등록으로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으므로 전자신고․납부를 이용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2015년부터 독립세로 전환된 법인지방소득세는 2016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해 4월 말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과세대상이 존재하는 상태에서의 취득은 승계취득으로 봐야 하며, 취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골프장 승계취득을 제외해 규정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지방세연구회와 한국조세법학회의 주관으로 25일 한국지방세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7년 개정 지방세 관련법 설명 및 주요쟁점 토론회'에서 김태호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2017년 시행 지방세관련법 개정사항 중 주요쟁점'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김 위원은 ▷수용재결 등의 취득시기 ▷취득세 중과세 대상 골프장 규정 ▷취득 후 해약 등에 대한 입증시기 ▷장애인·국가유공자·다자녀가구 자동차 감면요건 ▷수익사업에 대한 취득세 추징규정 등에 대한 개정사항을 제시했다. 김 위원은 "수용재결로 취득한 경우 등 과세대상이 이미 존재하는 상태에서 취득한 경우에는 원시취득으로 보지 않는다는 개정안은 무슨 유형의 취득으로 봐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라며 "특히, 민법상 시효취득의 경우에도 이미 존재하는 토지를 일정 기간 경과시 원시취득 하는 것으로 승계취득으로 볼 수 있는지도 애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은 "원시취득에서 수용재결 등을 제외하는 방식이 아닌, 승계취득에 수용재결 등을 포함하는
명의신탁주식 환원시의 취득세 납세의무, 사업양수도방식의 자본금요건 판단 등 최근 지방세 주요 쟁점에 관해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방세연구회와 한국조세법학회의 주관으로 25일 한국지방세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2017년 개정 지방세 관련법 설명 및 주요쟁점 토론회'에서 박종호 법학박사의 '최근 지방세 주요쟁점'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박 박사는 지방세 주요 쟁점으로 ▷명의신탁주식 환원시 과점주주의 취득세 납세의무 ▷사업양수도방식의 법인전환 시 자본금요건 판단시기 ▷임대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 구성요건 ▷쟁점부동산 시가표준액보다 낮게 취득 시 실지거래가액 여부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 박사는 명의신탁주식 환원시 과점주주의 취득세 납세의무에 대한 대법원의 태도에 대해 "대법원은 명의신탁약정을 체결한 사실을 인정한 다음 명의자에서 다시 신탁자에게 환원되는 경우 실질귀속자 과세원칙을 적용해 새로운 취득으로 보지 않아 간주취득세를 과세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조세심판원의 경우, "조세심판원은 실질소유자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이론적 논거에는 긍정하면서도, 법원의 확정판결 등의 명확하고 확정적인 증빙자료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소장.정세은)는 소득에 따른 실제 부담세금과 분야별 예산지출을 확인하는 페이지 '소세지(sosegi)'를 업데이트 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세지 사이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2013년 자료에서 2014년 자료로 개선됐으며, 본인의 소득을 입력하면 개인별 소득 백분위와 실효세율 그리고 정부의 분야별 재정지출흐름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위소득은 약 2,040만원에 불과하지만 상위 1%의 소득은 약 1억7천5백만 원으로 중위소득 대비 8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 소득으로 환산하면 100만 원에도 달하지 못하는 1,2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얻는 인원이 전체의 30%가 넘는다는 사실은 한국 사회 양극화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심각한 소득 불균형에도 연봉 1억원 기준, 실제 납부하고 있는 세금은 약 958만원으로 실효세율로는 9.5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14년 기준 개인 소득 대비 세금 비율에 관한 OECD 자료를 살펴보면 한국은 16.27%로 OECD 평균은 24.04%보다 낮았으며, OECD 회원국 35개국 중 한국보다 낮은 비율을 가진 국가는 폴란드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의 우유탄산음료 브랜드 '밀키스'가 출시 28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989년 4월에 첫 선을 보인 밀키스는 지난해 말까지 국내 기준 1조 137억원, 해외수출 기준 1,425억원으로 총 1조1,562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8년간 국내외에서 판매된 밀키스의 누적 판매량은 약 22억개(250ml 캔 기준)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5,100만명 기준) 약 43개씩 마신 셈이다. 한 캔당 13.5cm인 제품을 모두 이을 경우 약 29만km로 둘레가 약 4만km인 지구를 7바퀴 이상 감을 수 있는 규모이다. 밀키스는 기존 과일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우유를 넣은 부드러운 탄산음료로 어필하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당시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을 모델로 기존의 TV광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헬기의 오토바이 추격 장면을 담아 마치 홍콩 느와르 영화를 재연한 듯한 블록버스터급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광고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윤발이 외쳤던 "싸랑해요 밀키스" 한마디는 시대를 대표하는 유행어가 되어 이후 밀키스가 우유탄산음료의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2015년에 방송된 인기
[사진2] 2017년도 표준지공시지가의 변동률이 전년 대비 전국 평균 4.94% 상승해 지난해보다 상승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이와 같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2017년 1월 1일 기준)을 공시했다. [사진3] 올해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 상승률인 4.47%에 비해 다소 증가한 4.94%로 나타나 하락세를 나타낸 2009년을 제외하고, 2010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 토지수요 증가와 일부 지역(제주, 부산 등)의 활발한 개발사업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군·구 별로는 전국 평균(4.94%)보다 상승폭이 높은 지역이 118곳, 평균보다 낮은 상승폭은 보인 지역은 132곳, 하락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이 큰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18.81%) ▷제주 제주시(18.54%) ▷서울 마포구(12.91%) ▷부산 해운대구(12.12%) 순이었고, 상승폭이 낮은 지역은 ▷경기 고양 일산동구(0.47%) ▷경기 고양 덕양구(0.77%) ▷경기 양주시(0.99%) ▷인천 동구(1.01%) 순이었다. 수도권의 경우, 전
빈용기보증금 인상 후 소비자의 빈병 반환율이 제도개선 이전 대비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2월1일부터 19일까지 소비자가 직접 소매점으로 빈용기를 반환한 비율은 38%로, 제도개선 이전 24%(2014년 기준)보다 58%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월 중순부터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인상된 보증금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이 보증금 환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로 구성된 '빈용기 모니터링단'은 설 명절 이후 소비자의 빈병 반환 증가와 함께 소매점의 환불 참여도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소매점에서는 여전히 반환을 기피하는 사례가 있어 3월 초까지 전국 소매점 등 5천여 곳의 조사를 통해 반환을 거부하는 소매점 등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지도를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 명절 등으로 인해 지난 1월 동안 빈용기의 총 회수율은 85%로 낮았으나, 올 2월 들어 소비자 반환 증가로 회수율이 103%로 급증하는 등 빠르게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규 환경부장관은 "소비자들이 보증금 인상으로 빈병 반환에 관심을 보
금융회사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일부 규제들이 업계 현실에 맞도록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을 오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시행 이후 법 집행 과정에서 일부 과도한 규제부담 또는 규제 불확실성 등 금융회사의 애로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일부 과도한 규제를 현실화하고, 불명확한 규제를 명확화 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요업무집행책임자의 범위 축소 ▷성과보수 이연지급 규정 정비 ▷소규모 외읜지점의 준법감시인-위험관리책임자 겸직 허용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전담조직 의무 완화 ▷임원의 결격요건 중 여신거래의 의미 명확화 등이 개선된다. 주요업무집행책임자의 범위 축소를 위해 기존 전략기획, 재무관리, 위험관리 분야의 모든 업무집행책임자를 주요업무집행책임자로 선임해야 했던 부분을 각 분야의 최상위 업무집행책임자 1명만을 주요업무집행책임자로 임명하도록 했다. 또 성과보수 이연지급 대상 직원의 범위, 이연지급 비율, 성과보수 환수 기준 등이 법령상 불명확해 금융회사의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단기성
상습적으로 임금체불을 하는 개인 또는 기업에 대해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이랜드파크 방지법'이 발의됐다.지난해 이랜드파크의 대규모 임금체불 사건이 불거진 만큼 법안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김관영 의원(국민의당.사진)은 최근 강제근로·중간착취·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상습적으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자는 그 죄에 정한 형량의 2분의1까지 처벌이 가중된다.임금체불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체불 임금 신고액은 1조 4,28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신고 노동자 수만 32만 5,430명에 달했다.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근로기준법의 처벌 수위는 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이에 2016년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강제근로·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시 처벌을 크게 강화한 바 있다.또한, 이번 법률개정안을 통해 대법원의 양형기준 상향과 함께 노동시장에서의 불법 행위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김관영 의원은 "두 번 다시 이랜드파크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 법률개정안이 반드시 국회의 문턱을 넘길 바란다"면서 "정당한 노동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지급돼야하며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