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씨를 국내로 조속히 소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통령 기록물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람의 여권을 무효화해 국내로 송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찬열 의원(무소속. 사진)은 28일 이러한 내용의 여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 현행 여권법은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국외로 도피해 기소 중지된 사람에 대해 외교부 장관이 여권 반납을 명령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조항이 구체적이지 않아 최씨의 경우 여권 취소 대상이 되는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전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씨 모녀의 여권 효력정지 여부와 관련해 “나중에 당국의 조사 현황과 검토 결과가 오거나, 판단이 있으면 말씀드리겠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한 바 이다. 이에 이찬열 의원은 이 같은 사례의 재발을 막고자 이번 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을 위반했거나 형법 중 비밀누설죄에 해당한다고 의심되는 사람의 여권을 무효화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찬열 의원은 “비선세력의 국정농단이 도를 넘었다"며 "각종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는 만큼 이 법이
지능정보, 로봇 등 11대 유망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28일 최상목 차관이 대독한 세계경제연구원 국제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대내적으로 인구고령화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위축되고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되면서 성장이 하락하고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위기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창조경제로 일궈낸 창의와 혁신의 토양 위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신산업․신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지능정보, 로봇, 미래형 자동차 등 11대 유망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민간 투자를 촉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등 총 9개 분야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해 향후 10년간 1조 6천억원이 투입된다. 산업간 융복합을 저해하는 규제도 지속 개선돼 융복합 신산업에 대한 규제에 대해 ‘원칙 개선, 예외 소명’의 네거티브 방식이
올 7~9월분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10월 31일까지 미제출할 경우 급여액의 2%에 상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사업자는 1일 또는 시간으로 급여를 계산해 받는 근로자(일당,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등)로서 동일 고용주에게 3월(건설공사 종사자는 1년) 이상 계속 고용돼 있지 않은 근로자의 급여내역을 10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사진2] 이때 제출내역은 일용근로자의 성명,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지급월, 근무월, 근무일수, 총지급액, 비과세소득, 소득세, 지방소득세 및 지급내역 등이다. 국세청은 열심히 일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 가구에게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장려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급여를 지급하는 사업자의 지급명세서 제출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제출하면 사업자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 과세표준 계산시 인건비 지출증빙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근로자의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근거자료로 활용하며, 기타 사회안전망 구축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소득세법시행령 신설로 고용노동부에 매월 근로내용확인신고서를 제출하면 국세청에 일용근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2016년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04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이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95억원, 영업이익 70억 원이다. 3분기는 전통적으로 더존비즈온의 사업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는 외산 ERP에 대한 윈백(Win-back) 증가와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등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그룹웨어와 보안, 전자금융 사업도 선전하며 비수기를 극복해내는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외산 ERP 고객의 윈백 사례가 급증하면서 더존비즈온의 확장형 ERP 사업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외산 ERP 대비 합리적인 유지보수 비용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성능 및 품질 경쟁력 등이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확장형 ERP 사업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27% 실적 상승을 보였다. 확장형 ERP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그룹웨어, 보안, 전자금융 사업도 동반 상승 효과를 누렸다. 확장형 ERP 수주는 대부분 프로젝트 형태를 갖추고 있기 때문
지난해 은닉재산 신고로 인한 체납액 징수금액은 2014년에 비해 2.8배, 포상금 지급액은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5년 은닉재산 징수금액 및 포상금 지급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체납액 징수금액은 79억 2천 900만원으로 2014 28억 1,300만원에 비해 2.8배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액은 8억 5,100만원으로, 2014년 2억 2,600만원에 비해 3.8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 은닉재산 징수금액 및 포상금 지급액 [사진2]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건수와 금액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금액은 103억 4,800만원으로 2014년 87억원에 비해 18.9% 증가했다. 포상금 지급건수도 393건으로 2014년 336건에 비해 17.0%로 증가한 가운데 탈세제보 포상금 건당 지급금액(금액/건수)은 2억 6,300만 원으로 2014년에 비해 1.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 현황 [사진3]
지난 6월말까지 실시된 2016년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56조 1천억원으로 2015년 36조 9천억원에 비해 5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는 신고사유가 발생할 경우 매년 6월말까지 의무적으로 국세청에 신고를 해야 한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신고자 유형별로는 법인 51조 3천억원, 개인 4조 8천억원으로 법인이 91.4%를 차지했다. 법인은 지난해에 비해 49.9%증가, 개인은 79.0% 증가한 수치다. 신고인원은 1,053명으로 2015년 826명에 비해 27.5% 증가했다. 법인은 541개로 2015년에 비해 30.7% 증가했으며, 개인은 512명으로 24.3% 증가한 수치다. ⏢ 해외금융계좌 법인 및 개인 신고 현황 [사진2] 국가별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의 경우 법인은 홍콩, 개인은 싱가포르가 많았다. 2016년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법인은 홍콩 (16조 5,888억원)과 중국 (6조 2,169억원)이 전체 (51조 3,259억원)의 44.4%를 차지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 일본, 호주가 뒤를 이었다. 개인은 싱가포르(1조 3,240억원)와 미국(1조 2,881억원)이 전체 신고 금액(4조 7
분야 일련 번호 통계표 번 호 통 계 표 징수 (1개) 1 2-3-11 은닉재산 신고 및 포상금 지급 현황 상 증 세 (4개) 2 6-2-6 상속세 분납신고 및 연부연납 허가 현황 3 6-3-6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증여의제이익 신고 현황 4 6-4-6 증여세 분납신고 및 연부연납 허가 현황 5 6-4-9 창업자금과 가업의 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결정 현황 법 인 세 (14개) 6 8-1-7 법인세 중간예납 신고 현황 7 8-1-8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 신고 현황 8 8-3-6 세액감면 신고 현황 9 8-3-10 최저한세 적용기업 법인세 신고 현황 10 8-4-1 대차대조표 주요 계정과목 명세 11 8-4-2 일반법인 대차대조표 신고 현황 12 8-4-3 일반법인 대차대조표 세부 계정과목 명세 13 8-4-4 금융·보험·증권업 법인 대차대조표 세부 계정과목 명세 14 8-4-5 손익계산서 주요 계정과목 명세 15 8-4-6 일반법인 손익계산서 신고 현황 16 8-4-7 일반법인 손익계산서 세부 계정과목 명세 17 8-4-8 금융·보험·증권업 법인 손익계산서 세부 계정과목 명세 18 8-4-9 제조원가명세서 계정과목 세부명세 19 8-4
외국인 투자법인과 외국법인(국내지점, 연락사무소) 수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인 것을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5년 외국인 투자법인은 8,380개로 2014년에 비해 3.5% 증가했다. 외국법인 국내지점도 1,840개로 4.0% 증가했으며 외국법인 연락사무소도 1,683개로 5.3% 늘었다. 외국인 투자법인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법인으로 국세청에 외국인투자법인으로 등록된 법인이며, 외국법인은 외국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있으면서, 국내에 지점 또는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법인을 의미한다. ⏢ 외국인투자법인, 외국법인(국내지점, 연락사무소) 현황 [사진2] 외국법인은 미국과 일본이 거의 절반이며, 업종은 서비스업이 제일 많았다. 2015년 외국법인 국내지점 1,840개 중 미국은 421개, 일본 399개로 전체의 44.6%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 9.0%, 싱가포르 8.6%, 중국 6.3% 순이었으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849개), 도매업(562개), 운수·창고·통신업(114개), 금융·보험업(90개), 제조업(54개) 순으로 나타났다. ⏢ 외국법인 국가별, 업태별 현황 [사진3]
국세청은 2016년 국세통계연보 발간 전에 중요한 국세통계표 63개를 27일, 2차로 조기 공개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지원을 위해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있는 가운데, 발간 전이라도 국민들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도 중에 생산 가능한 통계는 조기에 생산해 공개하고 있다. [사진2] 지난 7월에 63개 국세통계표를 1차 공개했고 이번에 2차로 63개 국세통계표를 공개했다. 올해 조기 공개한 126개는 지난해 109개보다 17개 증가한 것이며, 2015년 전체 국세통계표 396개의 31.8%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은닉재산 신고로 인한 체납액 징수금액은 79억 2,900만원, 포상금액은 8억 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배, 3.8배 증가했다.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인원은 2,354명으로 전년대비 42.1% 증가한 가운데, 증여세 과세가액은 7.8%증가한 3,0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금액은 2,782조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순이었다.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은 96조 5천억원으로 전년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는 27일 세무사를 위한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설명 및 사례집’을 발간해 전 회원에게 배부했다. 세무사회는 지난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비한 TF를 구성, 3개월여에 걸쳐 국민권익위원회의 해설과 교육자료, 법률 준수를 위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종합적으로 취합하고 세무사업무 중심의 청탁금지법 적용사례들을 검토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세무사를 위한 ‘청탁금지법 설명 및 사례집’은 일반적인 준수 의무사항과 함께 세무사의 실무수행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형의 사례를 가급적 많이 수록함으로써 회원들의 이해를 돕는데 중점을 뒀다. 청탁금지법 설명 및 사례집은 크게 ‘청탁금지법 설명’과 ‘Q&A 사례집’으로 구성됐다. 청탁금지법 설명에는 △법 제정배경 △적용대상 △부정청탁의 금지 △금품등의 수수 금지 △징계 및 벌칙 등 법률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하고, Q&A 사례집에서는 부정청탁의 금지, 금품등의 수수 금지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세무사업무 중심으로 총 106가지 사례를 들어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부록에는 ‘청탁금지법․시행령 2단 비교표’, ‘
한국세무사회는 26일 오후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6월 30일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해임된 19명의 회직자들이 낸 가처분 결정의 지적사항을 시정하기 위한 임시총회 개최 및 안건을 상정해 압도적 찬성으로 원안 통과시켰다. [사진2] 이사회에서는 임시총회를 11월 28일 오후 2시30분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으며, 세무사회원들의 업무에 도움을 주기위해 ‘청탁금지법 해설’과 ‘업무용승용차 손금불산입 과세특례’에 대한 교육을 병행키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돼 임시총회에 부의될 안건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직 이양 촉구 결의문 채택 및 정기총회(2016년 6월30일)에서 의결된 사항 3건의 추인이 골자다. 이에 △상임이사회 구성원과 윤리위원 일부 해임 및 재구성 권한위임에 대한 추인 △ 징계회원(회원권리정지 8인)에 대한 사면(복권의 효력 포함) 추인 △중부지방회 교육잉여금 미수금의 대손금 처리 등 회계처리 위임에 대한 추인 등이 재의결 된다. 이 중 공익재단 이사장직 이양촉구 결의문에는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은 회원들에게 약속한대로 이사장직을 한국세무사회장에게 즉시 이양할 것과 함께, 이양하지 않을
한국세무사회가 이정미 의원(정의당)이 발의한 ‘공인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26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회에 제출된 공인노무사법 개정안은 노무사 직무를 ‘고용·산재보험업무’외에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에 대한 업무를 확대해 4대 사회보험 전반에 대한 업무를 노무사가 독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세무사회는 최근 공인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국민연금정책과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세무사회는 4대 사회보험은 준조세적 성격으로 사회보험료의 부과, 급여, 보험료의 부과기준은 과세대상소득 또는 임금총액을 통해 산정되고 집행돼, 이러한 과세 대상소득 또는 임금총액은 결국 세무사의 고유직무인 회계 및 세무업무로 산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까지 세무사가 세무사 업무에 기초해 서비스 차원에서 수행해 온 사회보험서비스마저 노무사 영리목적으로 오용하게 한다는 점에서 개정안은 4대 사회보험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초래할 뿐 아니라 사실상 ‘사회보험 사무’ 자체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최근 대기업, 다국적 기업의 금융·국제거래 등 선례가 없는 새로운 쟁점의 고액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조사심의팀 신설 등 과세단계에서의 사전검증을 강화하고 충실한 증빙확보를 통한 근거과세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혁신된 송무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불복청구가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정당한 과세처분을 지키기 위한 국세청의 소송 및 심판청구,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에 대한 대응방안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사진2] - 헝가리에 설립된 법인, 미국법인으로 판단 법인세 과세처분 끝까지 지켜내 다국적기업의 국내합작 투자기업인 A법인은 주주인 헝가리법인 B에게 5년 동안 3,465억원이라는 거액의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한·헝가리 조세조약에 따라 제한세율 5%를 적용해 법인세를 원천징수한 후 납부했다. 국세청은 위 배당소득금액의 실질귀속자를 미국법인인 C로 보아 한·미 조세조약상 제한세율 10%를 적용해 A법인에게 법인세 ○○억원을 과세했다. 이후 세금고지서를 받은 A법인은 헝가리법인 B 또는 영국법인 D가 쟁점배당소득의 실질귀속자라고 주장하며 2015년 2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 대응에 나선 국세
올 하반기 서기관 승진인사가 11월 중순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총 승진인원은 33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2] 25일 공개된 국세청 '서기관 승진심사 계획'을 보면 승진예정인원 33명 내외며, 업무에 대한 열정과 주인의식으로 맡은바 업무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적극 발탁함으로써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 보상이라는 승진기조도 유지키로 했다. 구체적인 인사기준을 보면 일반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와 기관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및 주요 경력 등에 대한 개별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특별승진의 경우 후보자의 특수공적, 기관장 추천순위 및 역량 등을 개별 심사하되 금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한 현안업무 분야의 성과 우수자가 우대된다. 국세청은 성과와 역량중심의 승진심사를 위해 업무평가 결과, 직무수행 능력 및 청렴성 등을 승진심사시 중점 고려하고 개인성과 평가결과 하위자는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또한 인사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본청 국장, 지방국세청장에게 실질적인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보장해 지휘권 확립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일반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와 기관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및 주요 경력 등에 대한 개별심사를 거쳐 선
김봉래 국세청 차장은 25일 서울에서 응웬 다이 찌(Nguyen Dai Tri) 베트남 국세청 차장과 제14차 한·베트남 국세청 차장 회의를 가졌다. [사진2] 양국 국세청은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 증진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국세청장급 회의를 개최 해오고 있으나, 이번 회의는 베트남 측 사정으로 인해 양국 차장 간 회의로 개최됐다. 베트남은 한국 기준 교역상대국 4위, 진출 기업 수 3위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은 한국의 납세자권리구제제도, 베트남의 외국인 근로자 소득세 관리 방안에 대한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김봉래 차장은 일반적 권리 구제방안 외에 권리보호요청제도, 국선 세무대리인 제도 등 우리나라의 납세자 권리 보호 제도 등을 소개해 베트남 측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 차장은 베트남 국세청의 외국인 근로자에 소득세 관리 방안을 청취한 뒤, 우리 근로자에 대한 이중과세 방지와 세정지원과 함께 베트남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베트남 국세청의 각별한 세정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양국 국세청은 상호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