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과장급은 3급 부이사관 승진의 가시권에 들어 있기 때문에 항상 세정가 안팎으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된다.
현재 임용 구분별에 의한 본청 과장급의 구성을 보면, 약 23명의 행시 출신과 3명의 특채(육사) 출신 약 8명의 일반승진 출신이 포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행시 출신은 대체적으로 기수별로 승진이 자리매김되지만, 특채 출신과 일반승진 출신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게 적용되곤 한다.
이주성 국세청장이 최근 본청 과장급 인사에서 일반승진 출신(특히 50년생)을 대거 입성시켰다. 이는 李 국세청장이 경험, 나아가 경륜을 중요시하겠다는 용병술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일반승진 출신 8명의 과장급 중 부이사관 승진자는 아직 단 한명도 없는 상황이다.
한편 업무성과와 조직 기여도 등에 따라 연말이후에 결론이 날 국세청 과장급 인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세정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