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는 한국세정신문사 주최로 개최된 '2005년 한국서화명인대전'에서 昭然 신민선씨의 '또다른 가을'(한국화 부문)이 明人賞(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優秀作은 ▶슬아 박재분씨의 '김용택詩 사랑'(한글서예 부문) ▶廬潭 조정례씨의 '終南望餘雪'(한문서예 부문) ▶惠苑 나연순씨의 '松'(문인화 부문)이 차지했다.
|
김재열(金在烈) 본사 발행인 겸 회장(사진 左)이 한문부문 심사위원인 春庭 李根雨씨 등 각 부분별 심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가 될 수 있도록 평정심(平正心)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한국서화명인대전 심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소재 경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됐으며, 1천100여점의 출품작을 엄격히 심사해 명인상 1명, 우수작 3명을 비롯, 특선작 93명, 입선작 229명(한글서예 37점, 한문서예 78점, 문인화 78점, 한국화 36점) 등 모두 326명의 입상 및 입선작품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심사위원은 "좋은 작품이 많이 응모되었음에도 전시장의 제한된 공간 때문에 아쉬운 낙선작이 있어 무엇보다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2005 한국서화명인전의 심사기준은 書畵法을 올바르게 공부한 분들이 많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응모작을 기록하는 등 나날이 서화인들의 참여도와 작품성이 수준급에 이르러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서화명인대전'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서화명인대전은 1회(2002년)부터 4회까지 다수의 초대작가를 배출했으며, 오는 11월2일 그동안(1∼4회) 배출된 초대작가와 심사 및 운영을 맡아주신 작가들을 초대하여 인사동 종(鍾) 캘러리에서 초대전을 가질 계획이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신관)에서 대회장인 김재열(金在烈) 韓國稅政新聞社 發行人 兼 會長을 비롯해 심사위원장 및 정부 관계자, 한국 서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입상 및 입선작품은 오는 27일부터 8월2일(7일간)까지 세종문화회관 신관 1·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
明人賞을 수상한 昭然 신민선씨의 '또다른 가을'(한국화 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