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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내국세

국세청 고위직 인사 새판짜기-차장, 누구냐에 따라 지각변동 예상

1급 관리관 '2자리 승진 TO'발생 서울청장에 윤종훈씨 급부상


이주성 국세청장이 지난 15일에 취임하면서 차장, 서울청장, 중부청장 등 소위 '빅3'에 대한 인사가 세정가의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한 가운데 국세청은 이사관급 약 12명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했다는 세정가 관계자의 전언이다.

우선 공석 중인 후임 차장자리와 김정복 중부청장이 외청으로 가게 될 것 같다는 세정가 관계자의 전문이 있고 보면, 향후 1급 자리는 2명이 승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후임 차장에 전형수 서울청장의 영전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출신지역에 따라 안배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와 최근 1급 승진 후보자들에 대한 하마평이 세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급 3자리 놓고 하마평 무성
특히 세정가 관계자들을 적잖은 긴장속에 몰아넣고 있는 이유는 이주성 청장이 후임 차장, 즉 자신의 런닝메이트로 누구를 낙점할 것이냐 여부에 따라 국세청 상층부와 간부진에 대한 인사의 바로미터가 될 공산이 커 이에 대한 향배에 세정가 관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후임 차장으로 ▶전형수 서울청장('53년, 충남, 행시 16회)의 영전이 이뤄질 경우 인사 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 서울청장이 잔류를 하고, 제2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출신지역 안배차원에서 이주성 청장(경남)과 대칭이 되는 호남출신인 ▶기영서 법인납세국장('47년, 전남, 행시 17회)과 ▶오재구 광주청장('47년, 전남, 일반승진) 등이 차장으로 중점 거명되고 있다.

지방청장 후보자도 중점거론
그런가 하면 ▶윤종훈 부산청장('48년, 경북, 행시 18회)과 ▶전군표 조사국장('54년, 강원, 행시 20회) ▶이진학 국세청 기획관리관('52년, 부산, 행시 16회) 등도 1급 승진후보로 중점 거명되고 있다.

이같은 후임차장 등 1급 인사에 대한 안은 오는 23일(수) 중앙인사위원회에 공식제출 될 예정인 가운데, 윤종훈 부산청장의 서울청장 영전과 오재구 광주청장의 중부청장 영전설도 설득력을 갖고 세정가에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윤 부산청장이 차장으로 영전할 경우 행시 16∼17회 선배기수에게 심리적으로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세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1급 3자리에 대한 인사와 함께 지방청장에 대한 인사여부에도 세정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보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지방청장은 광주, 대구, 부산청장 등으로 집약된다.

후임 차장, 지역안배에 관심
이들 지방청장에 대한 청장 후보자로는 ▶김창남 본청 전산정보관리관('47년, 전남, 행시 16회) ▶이명래 본청 납세지원국장('49년, 강원, 특채) ▶김동구 중부청 조사1국장('54년, 전북, 특채) ▶차태균 본청 개인납세국장('53년, 경남, 행시 17회) ▶김경원 서울청 조사2국장('53년, 경북, 행시 18회) ▶홍철근 서울청 국제거래관리국장('53년, 경북, 행시 19회) ▶김호기 서울청 조사3국장('52년, 강원, 행시 19회) 등이 적시된 순서에 관계없이 부산·광주·대구청장 후보로 하마평에 적극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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