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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지난 23일 브리핑(오후)을 통해 ▶검찰총장에 현 서울고검장인 김종빈 ▶국세청장에 현 국세청 차장인 이주성 ▶감사원 감사위원에 현 감사원 사무총장인 김종신 ▶감사원 사무총장에 현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인 오종희씨를 내정 발표했다.
金 수석은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절차를 밟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장 후보자 내정배경에 대해 金 수석은 "이주성 국세청장 후보는 조세정책과 조세집행 양 분야에 걸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조세전문가로 균형감각이 있다"면서 "또 직원들의 신망도 두터워서 방대한 조직을 잘 이끌어나가면서 세무행정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이 돼서 발탁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金 수석은 이어 "김 총장(전남 여수)과 이 청장(경남 사천) 인선배경에 지역적 요소가 고려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적재적소 원칙이 첫번째로 감안됐지만 지역 안배도 부차적으로 고려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일정 및 청문회에 나설 국회의원 선정 등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