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제도 시범운영기간 중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총 235만건(1일 평균 7만8천여건)으로 가맹점 가입과 상담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현금영수증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집계한 '현금영수증 발급현황'에 따르면 현금영수증 가맹 업체 수는 37만6천931개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현금영수증은 주로 대형 유통업체나 주유소 등에서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맹업체 수는 시범발행이후 매일 7천∼8천개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연말까지는 40만개이상의 가맹점이 확보될 것으로 국세청은 내다봤다.
또 현금영수증 상담센터(1544-2020)에 4천여건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범발행된 현금영수증이 추첨대상에 포함되려면 가급적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http://현금영수증.kr)에 회원가입을 하면서 현금영수증을 받을 때 제시할 카드 등을 등록하는 것이 좋다.
시범기간 중에 회원가입을 해도 현금영수증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에는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데 불편이 없다.
김철민 부가가치세과장은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소비자는 일일·월별 결제내역 조회, 복권번호 조회, 당첨 여부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