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을 이수만 하면 만점을 주는 '교육이수제'가 실시된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토론회를 열고 '교육훈련을 통한 국세공무원 역량 강화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국세공무원 근무평가에 교육점수 반영비율이 20점(선택전문 10점, 공통전문 10점)이었으나, 내년부터는 그동안 점수제를 시행했던 공통전문도 선택전문처럼 이수제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교육이수제로 전환됨에 따라 엄정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성적 우수자에 대한 '교육 마일리지제도'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교육원은 우수인력 배치, 교수요원 확충 및 전임교수요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본청 관계부서 등과 협의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또 국세청 직원들이 2년에 한번씩은 교육원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직원 전문교육 이수기회 확대방안도 나왔다.
교육원은 선도적 민간 교육훈련기관에 대한 벤치마킹활동을 강화하고 교과과정 개편을 위한 '개별 교육과정 운영결과평가제'를 도입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고급연구과정을 비롯해 기타 교육과정에 대한 신설 확대개편에 대한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전산정보화교육과 직장위임교육에 대한 교육원과 지방청간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역할분담 방안 등도 토론했다.
업무성과 향상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배양 중심의 행동학습 방법을 확대하고 소속 직원 교육성적을 기관장 실적평가에 반영하는 방안 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