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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경제/기업

"법 허용내 한국기업 최대 지원"

2차 韓·베트남 국세청장회의 개최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지난 25일 누엔 반 닌(Nguyen Van Ninh)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2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한국기업이 겪고 있는 세제·세정상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베트남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누엔 반 닌 국세청장은 법이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납세서비스제도'와 '세법상의 과세소득 계산방법'을 회의 의제로 해 진지한 의견교환과 폭넓은 토론을 했다.

이 자리에서 李 국세청장은 지난해 3월 취임이후 추진해 온 '국세행정 혁신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공손하고 엄정하며 깨끗한 국세청 구현을 위한 '2단계 세정혁신'의 주요 세정혁신 과제별 추진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누엔 반 닌 베트남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세정혁신 과제별 추진내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 국세청의 세정혁신 내용과 선진화된 국세행정 기법이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납세서비스제도'와 관련해 李 청장은 "인터넷을 이용해 모든 세목의 국세를 전자신고·납부하거나 각종 민원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는 홈택스서비스, 시사성있는 최근의 국세소식을 E-메일로 제공하는 국세청 뉴스레터 등 현재 운용하고 있는 납세서비스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누엔 반 닌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이 실시하고 있는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납세서비스제도' 중 특히 전자신고 및 국세청 뉴스레터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韓·베트남 양국은 '세법상 과세소득 계산방법'과 관련해 양국의 제도상 차이점 및 경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가 양국 국세행정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내년 제3차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2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에 앞서 이용섭 국세청장과 누엔 반 닌 베트남 국세청장이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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