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그동안 성과보상 평가에서 배제돼 왔던 업무분야에 대해서도 평가를 보다 확대키로 했다.

특히 직원들의 참여하에 분야별 업무 특성에 적합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금까지 계량적 내부 실적 위주의 평가방식이 아닌 고객만족도 평가 등 균형성과표(BSC)에 의한 성과관리방식 도입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성과평가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세행정실명제와 연계한 평가를 보다 강화하고, 직원의 모든 성과 및 인사 등에 관한 내용을 통합 관리하는 '성과 누적관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관과 소속직원간 평가 결과의 상호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조직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 개인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제고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예산상 차등 보상재원을 확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자체 동원 가능한 모든 성과보상 수단을 확대하고, 수혜자의 특성에 맞게 보상 내역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홍희 국세청 혁신담당관은 "올해부터 직원들의 적극적인 세정혁신 참여를 유도하고 성과·능력 중시의 인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세행정 전반에 걸쳐 성과보상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성과보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정부 부문의 모범적인 성과관리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