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극심한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올해 법인세수는 지난해 25조6천327억원보다 8%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에 따르면 전체 법인세의 90%이상을 내고 있는 12월말 결산법인의 중간예납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법인세 세수규모는 세수목표치인 23조6천81억원을 달성하거나 조금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년도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법인세가 이렇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달말까지 완료되는 12월말 결산법인의 중간예납 실적에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