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조세박물관이 세금사료의 기능은 물론 학생세금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을 방문한 강원도 영월 마차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조세박물관을 견학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세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국세청 신축청사 별관에 세금과 관련된 각종 자료와 유물 등을 수집해 조세박물관을 개관했다"면서 "이번에 조세박물관을 견학한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차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이번 견학에 대해 "세금이 도로·철도·항만·공항 등의 사회간접시설 건설과 교육, 환경, 사회복지 등 수많은 곳에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세금은 국가를 유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조세박물관은 삼국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조세제도의 내용과 역사적 사건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전시하고 있으며, 세금관련 각종 책자와 연구논문 등을 수집해 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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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마차초등학교 학생 20명은 조세박물관을 견학하고 세금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