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앞으로 국회방송(NATV)를 통해 국회內 주요 회의 진행사항을 편집하지 않고 생방송으로 입법활동 등을 내보내기로 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지난 24일 "지난해 방송위원회로부터 방송채널 사업자등록 및 공공채널 지정을 받아 개국하는 국회방송은 케이블 및 위성방송을 통해 1일 16시간(09:00∼다음날 01:00) 방송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1일 2회(14:00∼22:00) 투데이 의정뉴스를 통해 국회의 입법활동과 관련된 정보 및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면서 "이에 따라 국민들은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특정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회방송이 생중계하는 회의는 국회 회기 중 본회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각종 청문회 등이며 상임위 중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위가 해당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국회 회의 장면을 생중계하는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들이다.
이에 앞서 국회 사무처는 지난 24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박관용 국회의장, 여야 원내 대표, 국회의원, 문화관광부·정보통신부 등 정부측 인사와 방송계 및 케이블TV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방송 개국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