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재무장관들은 중국 정부의 리더십으로 중국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3국 경제의 호조가 동아시아와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엔진으로서의 중요성을 감안해 3국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성 장관, 진렌칭 중국 재무부장은 지난 16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개최된 제주도에서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3국 장관은 경제호조가 동아시아와 세계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성장엔진이 돼 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3국 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 3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지역 협력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3국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장관뿐만 아니라 국제담당 차관과 국장급 수준에서의 체계적인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또 통화협력을 보다 진전시키는데 현재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체계는 충분치 않는 만큼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이밖에 역내 채권시장 발전과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의사소통, 협의, 의견교환 등을 활발히 하는 등 3국이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한편 중국 재무장관은 일본, 한국 재무장관을 각각 베이징으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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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중국 진렌칭 재정부장, 일본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은 지난 16일 제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3국 경제 현안 및 동아시아 금융협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