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지난 3일 14층 회의실에서 저리그(L.Zorig) 몽골 국세청장과 '제3차 한·몽골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국세행정 운영의 의견과 경험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국세행정의 전산화'를 주제로 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었다. 국세청장회의는 양국 과세당국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1회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3월 취임이후 추진해 온 '국세행정 혁신성과'를 비롯해 '공손·엄정·깨끗한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2단계 세정혁신' 주요 과제의 추진내용을 소개했다.
몽골 국세청 대표단은 이밖에 국세청 전산실을 방문해 주전산기실을 견학하고 홈택스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 국세행정의 전산화를 직접 체험했다.
저리그 몽골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발전된 전산 정보화 내용을 전수받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섭(李庸燮) 청장은 몽골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으며, 저리그 몽골 국세청장은 한국 기업이 세정상 어려움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李 청장은 오는 10월에는 몽골 국세청 공무원을 초청해 전산정보 분야에 관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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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이 저리그 몽골 국세청장과 환담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