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업들의 세무조사대상자 선정이 조사과는 물론, 세원관리과에서도 이뤄지는 등 조사시스템이 보다 강화된다.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종로세무서를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세원관리과 직원의 현장출장은 가급적 줄이고 과학적으로 세원을 발굴하되, 조사대상자 선정시 적극적으로 조사과에 통보하는 등 세원관리과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李 청장은 이어 "조사과는 세원관리과에서 통보받은 조사대상자 명단을 적극 검토해 조사에 착수하고 조사 결과를 세원관리과에 통보하는 등 상호 유기적 체제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李 청장은 "납세자가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전자민원부분 및 전자신고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세무사·공인회계사 등 세무대리인과도 상호 협조체제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李 청장은 "세금포인트제도 혜택이 더 많은 납세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일선에서는 모범성실납세자를 적극 발굴해 성과보상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뒤 "국세행정실명제와 관련해 문제점이 없는지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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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ro=green size=2>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중앙>은 지난 10일 종로세무서를 초도순시하고 세원관리과와 조사과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통해 조사관리시스템을 보다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뒤 조창도(趙昌都) 서장<아래줄 右측 2번째>을 비롯한 관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