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宋瑃達)의 회원 수가 3천명 시대에 돌입, 명실상부한 지방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역삼세무사협의회(회장·尹明烈)의 경우 회원 수가 400여명에 이르는 등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서초세무사협의회(회장·高智錫)의 회원은 300여명에 육박하고 있는 등 서별 세무사협의회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송파세무사협의회(회장·李敎喆), 강남세무사협의회(회장·金三郞), 영등포세무사협의회(회장·林逢春)도 회원 200여명의 협의회로 자리매김하고 있거나 내년 상반기내에는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노원세무사협의회(회장·金明銀)를 비롯해 성북세무사협의회(회장·柳온烈)의 회원수는 30여명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세무사회의 10월말 기준 회원수 집계자료에 따르면 총 회원수는 3천9명이며, 개업 2천890명, 휴업 119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1위는 역삼(396명) ▶2위 서초(283명) ▶3위 송파(212명) ▶4위 강남(178명)·영등포(178명) ▶6위 남대문(173명) ▶7위 종로(159명) ▶8위 삼성(149명) ▶9위 성동(146명) ▶10위 중부(133명)로 집계됐다.
이같은 순위 집계결과 강남합동청사(역삼동 소재)의 신설로 그동안 회원수 1위를 줄곧 차지했던 서초세무사협의회가 역삼세무사협의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실제로 역삼세무서 인근에서 세무사 전용 오피스텔이 신축돼 이른바 '세무사村'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향순 前 한국세무사회장은 이와 관련 "역삼협의회의 경우 회원수가 400여명에 이르는 등 某지방회보다도 규모가 크다"면서 "회원의 수가 방대하다 보면 자칫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데 난점도 있는 만큼 회원 단합을 위한 '회원방 마련'도 하나의 대안으로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원세무사협의회의 경우 최근 세무서 신설로 도봉세무사협의회에서 분리됨에 따라 회원 수가 아직은 개척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서별 세무사협의회 회원현황
◎총회원:3천9명 ●개업:2천890명 ○휴업:119명
협의회 | 회원 | 개업 | 휴업 | 협의회 | 회원 | 개업 | 휴업 |
종 로 | 159 | 151 | 8 | 삼 성 | 149 | 143 | 6 |
남대문 | 173 | 168 | 5 | 중 부 | 133 | 132 | 1 |
마 포 | 105 | 101 | 4 | 동대문 | 107 | 105 | 2 |
용 산 | 73 | 71 | 2 | 성 동 | 146 | 143 | 3 |
영등포 | 178 | 172 | 6 | 성 북 | 31 | 28 | 3 |
동 작 | 46 | 44 | 2 | 도 봉 | 53 | 51 | 2 |
강 서 | 83 | 80 | 3 | 노 원 | 28 | 24 | 4 |
서대문 | 55 | 47 | 8 | 강 남 | 178 | 172 | 6 |
구 로 | 82 | 81 | 1 | 강 동 | 47 | 44 | 3 |
반 포 | 112 | 106 | 6 | 서 초 | 283 | 268 | 15 |
양 천 | 53 | 50 | 3 | 송 파 | 212 | 202 | 10 |
금 천 | 127 | 122 | 5 | 역 삼 | 396 | 385 |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