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香淳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前 한국세무사회장)이 재경 대구경북도민회(회장·尹鍾潤 한라그룹 상임고문)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임향순 회장과 재경대구경북 윤종윤 도민회장은 '이념과 지역과 세대간의 갈등을 참사랑으로 극복해 나가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매결연장에 각각 서명하고 "화해와 신뢰, 그리고 존경으로 상호 교차 자매결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林香淳 회장은 영·호남 향우 도민회의 자매결연과 관련 "그동안의 이념간, 지역간·세대간의 갈등을 참사랑 실천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결연을 통해 고향사랑을 나라사랑으로 승화시키고, 한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의 실현과 세계평화운동 전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성동구 어린이 대공원 인접 중식당에서 재일동포 및 재경 영·호남 향우도민회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자매결연에는 박래훈 前 대구지방국세청장도 참석했다.
한편 지난 6월경 가칭 '국민통합추진위원회'는 국민통합을 위한 화합회관 운영계획을 밝히고, 영·호남 화합을 위해 화합회관을 건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화합회관은 조찬회(아침), 결혼식(낮), 각종 모임(저녁) 등을 가질 수 있도록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로 꾸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