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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탐방]모범성실납세자 지정기업 (주)한림공원

매출누락·가공경비 계상 全無



국제적 관광명소로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한림공원.

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 모범성실납세자에 선정된 (주)한림공원은 성실도 검증조사 결과 매출누락, 가공경비 계상, 위장·가공세금계산서 수수 등이 전혀 없고 장부를 성실하게 기장했다.

특히 흑자신고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사업연도의 소득률이 동일업종의 7배이상으로 매우 우수하며 최근 3년간 체납사실이 전혀 없다.

창업자 송봉규 회장은 한림읍 개발위원장을 지내는 등 지역사회 개발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며 '제주도의 발전은 관광산업에 달려 있다'는 확신을 갖고 정보파악을 위해 지난 '70년 일본으로 건너가 각지의 고적과 관광지를 조사해 정보를 수집, '71년 주위에 동굴, 아름다운 해변 등이 있는 고향인 한림읍의 황무지를 매입했다.

모래밭과 바위·가시덤불로 얽혀 있고 곳곳에 무덤이 있는 황무지를 개간해 관광지를 만든다는 송 회장의 계획에 친지의 만류와 주변의 조소가 끊이지 않았으나, '愚公移山'의 개척정신으로 10여년간 거친 돌무더기와 모래밭을 흙으로 객토하고 야자수와 관상수 씨앗을 파종해 가꾸었다.

그러던 중 지난 '81년에 모래속에 파묻힌 쌍용동굴을 발굴해 협재동굴과 연결했고, 조명시설을 갖춰 야자수길과 쌍용·협재동굴을 '83.10월에 공개했다.

이후에도 ▶'86년에는 아열대식물원 개장 ▶'87 재암민속마을 개장 ▶'97년 제주 석·분재원 개장 ▶2000년 새가 있는 정원 개장 ▶2002년 연못정원 개장 등 매년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열정어린 관리의 손길로 오늘의 한림공원을 만들었다.

이러한 송 회장의 노력은 '83년 제주도문화상, '91년 적십자 봉사장 금장포장,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적 관광명소로 부상한 한림공원은 '95년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2000년 나까소네 前 일본 수상, 2002년 박남기 북측 경제시찰단장, 2003년 치노 타다오 ADB총재 등 국빈급 유명인사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지가 됐다.

계절별로 ▶봄에는 왕벚꽃·튤립축제와 새우란전시회 ▶여름에는 수국 전시회와 수생식물 전시회 ▶가을에는 국화축제 ▶겨울에는 매화정원을 개장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연간 12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림공원은 공원 운영·관리에 필요한 직원을 제주지역 중심으로 채용해 지역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제주도 문예진흥기금·제주대학교 발전기금 등 수익금의 사회환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2000년 재단법인 재암문화재단을 설립해 ▶향토문화의 개발과 보급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활동 ▶도덕성 함양을 위한 공동체 계도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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