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과 국가경제를 좀먹는 가짜 양주 제조범들을 일망타진한 황대철 조사관(국세청 소비세과)이 '5월의 국세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에게 관내 지역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유도하는 '광주지방국세청 영문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중국투자환경과 세정가이드'를 발간한 한창일 조사관(광주지방국세청 총무과 혁신팀)이 납세서비스분야 유공자로 뽑혔다.
이외에도 전자세정관련 업무를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결과를 책자로 발간, 과학적 전자세정 구축에 일조하고 세정혁신에 자발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한 조세희 조사관(서울지방국세청 총무과 혁신팀)이 세정혁신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기주(金起周) 국세청 감찰과장은 '5월의 국세인' 선정배경에 대해 "황대철 조사관은 가짜양주 신고포상금제 도입부터 이번 가짜양주 제조공장 적발까지 모든 과정을 기획, 가짜양주 제조범들을 일망타진함으로써 경제경찰로서의 국세청의 위상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金 과장은 이어 "가짜양주 완제품 및 반제품 3천여병과 주입기 및 실링기 등 제조장비 일체와 에틸알코올 및 색소 등 가짜양주 원료, 포장박스 1만4천개, 트럭 1대, 공병 1천95개 등 국세청 개청이래 최대 규모의 밀주조직을 적발하고 제조범 일당 3명을 경찰에게 인계해 반사회적 악질행위에 경종을 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감찰수석계장인 김종두 사무관은 분야별 유공자 선정배경에 대해 "한창일 조사관은 7개월에 걸쳐 전북도청, 전남도청 투자진흥관, KOTRA 전북·전남무역관 등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휴일도 없이 하루 9시간이상을 자료 수집 등 업무에 매진, '광주청 영문 홈페이지' 제작을 완료했다"면서 "이에 따라 외국기업에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조세특례 및 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사업인 군산자유무역지역과 광양만권의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에 노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하는 광주청이라는 평가를 받게 한 일등공신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사무관은 이어 "조세희 조사관의 경우, 2천250명의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전자세정 추진과 향후 계획관련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 발간 및 4건의 세정혁신과제를 제출했으며, 현행 전자세정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분석해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과학적 세정발전과 직원이 세정혁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한 공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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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용섭 국세청장이 '5월의 국세인'으로 선정된 황대철 조사관과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