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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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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稅政詩壇]시(詩)

-詩人 김병건(김동수 세무사 필명)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는
자기 마음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마음의 엄한 스승노릇을 해야 한다.

무엇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양 안주하면
그 울타리에 갇히고 만다.

세상속의 소유물에 사로 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명상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고 적은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무소유의 행복이다.
우주의 마음은 자력과 같아 밝은 마음을 지니면
물질적인 것은 스스로 조달된다.

순리에 맏기면 더욱 풍요해진다
세상속의 나눔을 뛰어 넘어 조건없이 베풀고 보자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올바른 영혼을 지닌 명상의 시간이 온다.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를 밝게 비춘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명상하자
우리의 영혼과 삶을 밝게 하기 위하여.

<이육사문학상 본상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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