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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내국세

[화제의 책]국세청 '납세자에 비친 우리모습' 발간

가족같은 국세청, 친절해서 좋아요


납세자들에게 친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실천해 왔던 국세청이 그동안의 친절사례(감사편지)를 수집해 '납세자에 비친 우리 모습'이라는 한권의 책자(단행본)를 발간했다.

이에 따라 평소 성실납세자를 대하는 소속직원들에게 보이지 않는 격려가 되는 동시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4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는 납세자가 세무조사 중에 받은 감명 깊은 내용을 비롯해 억울했던 사연을 해결해 준 사례들이 무궁무진하게 담겨있다.

특히 동그라미 하나가 사람 잡을뻔 했던 사례, 국가의 승소보다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해줬던 사례, 재기의 기회를 준 징세분야 국세공무원에 대한 감사편지 등은 국세청 직원들이 이 책을 읽을 때 자신의 일처럼 흐뭇함을 던져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친절서비스가 직원들 마음속에 늘 배어있었지만, 일시적인 업무폭주 등 이런저런 이유로 불친절했던 사례는 없었는지 다시금 생각케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수록된 사례 중에는 '친절한 박○열씨 오빠 삼고 싶어요'라는 민원인의 감사편지는 국세공무원들이 얼마나 친절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례이기도 하다.

이는 성실납세자(민원인)를 가족같이 대했던 친절에서 비롯된 사례로, 죽어도 가기 싫었던 세무서를 다시 찾고 싶은 신뢰받은 국세청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의 입장을 배려하는 측면에서 시각적으로 산뜻하게 구성했으며, 해당 항목별 친절민원사례를 본문내용에 앞서 민원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 민원인의 E-메일을 소개해 현장감각을 더해주고 있다.

또 국가기관에서 발간된 천편일률적인 딱딱한 편집형식을 가감히 탈피해 일반출판사의 못지않는 시원시원한 편집(삽화 등)으로 읽는 사람들의 눈이나 머리를 시원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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