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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墨)을 벗삼아 25년간('80년 입문) 옛 선조의 시(詩)를 넘나들면서 시대상황을 음미하려고 무단히 노력했던 여담(廬潭) 조정례.
'인생은 위대한 예술이다'는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여담(廬潭) 조정례씨는 2005서화명인대전에서 우수작(優秀作)으로 선정되기까지 심사위원들의 내고(內苦)를 겪게 할 만큼 수준있는 작품사이에서도 빼어남(秀)을 인정받았다.
'산이 좋아 산에 오르듯이', '먹이 좋아 붓을 잡았다'는 조정례씨는 늘 '밝고', '편안하고', '긍정적인 내용'을 작품소재로 선택하는 편.
무엇보다 개성있는 글씨를 지향하는 廬潭은 나(余)만의 작품세계가 아닌 일반 대중과 나란히 호흡할 수 있는 나눔의 철학을 묵(墨)의 향기(香氣)를 통해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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