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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입후보자 소견문<全文>
윤리위원장 후보 기호1번 채수인

"징계 양정규정 현실맞게 개정"


―. 예방위주 공정한 업무 집행
―. 윤리업무 중립성 유지 최선
―. 지방·여성회원 위원 참여 유도


존경하는 선배, 동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건강하고 희망찬 모습으로 만나 뵙게 돼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 제43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윤리위원장이 되고자 하는 분명한 포부를 갖고 매우 겸허한 마음으로 회원님의 결재를 받으러 나온 기호 1번 채수인 세무사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맞이해 경선이라는 진통을 겪으면서 실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릇 한 조직의 책임을 맡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이며, 특히 인간적인 유대가 중시되는 세상의 가치관속에서 이러한 갈등은 지난날 저 자신의 모든 면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값진 교훈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77년 제14회 세무사고시에 합격해 그해 8월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했고, 그로부터 약 5∼6년간 세무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후배들을 위해 서울·부산 등지의 학원과 국세청 등에서 세무사고시 준비반 강의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으며, 또한 사무실 운영에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세무법인 택스월드의 대표 세무사로서 천직의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 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회원 여러분!

저는 이번 윤리위원장에 출마를 하면서 우리 회원 모두는 한 지붕, 한 가족이라는 인간사랑에 뿌리를 두고 언제나 중립적 위치에서 징계보다는 예방 위주의 운영과 한국세무사회의 최후의 보루라는 책임감으로 윤리위원회에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 위해 훌륭하신 선배, 동료 회원님 앞에 무례함을 무릅쓰고 감히 나서게 됐습니다. 제가 이번에 회원님의 결재를 얻는데 성공해 윤리위원장이 된다면 우리 세무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핵심사안들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첫째, 징계 양정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 또는 폐지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세무대리를 하는 공인된 자격사 중 유독 세무사만이 자체적으로 양정규정을 두고 있으며 똑같은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양정규정이라는 틀에 얽매여 세무사만 중하게 징계돼야 하는 제도적 모순은 반드시 시정돼야 하겠습니다.

둘째, 도의적이라는 이름으로 회원을 징계대상으로 하는 것은 결코 없어져야 합니다. 세무대리업무 중 제일 비중이 큰 기장대리나 세무조정을 함에 있어서 업체에서 제공한 증빙자료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른 것이 국세청의 조사과정 등에서 노출된 경우 그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한 세무사에게 도의적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물어 징계하는 것은 결코 없어져야 합니다.

셋째, 철저한 중립성 유지로 공정한 윤리업무 집행과 예방 위주의 자율적 업무수행에 힘쓰겠습니다. 우리는 매번 선거 때마다 네 편, 내 편의 편 가르기가 조성되며 근거없는 비방을 하는 등 사생결단의 선거를 치르고 있으며 서로를 원망과 증오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때에 윤리위원장은 그 어느 편에 속해서도 안되는 철저한 중립성 유지만이 공정한 업무집행을 가능케 할 것이라 확신하고, 이 채수인은 그 어느 편에 소속됨이 없이 확고한 원칙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특히 예방 위주의 윤리업무를 수행함으로써 회원간에는 다툼이 없고 외부로부터의 간섭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회원의 권익 보호와 단합에 총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넷째, 윤리위원 수를 현실에 맞게 늘리고 지방 회원님과 여성회원님에게도 윤리위원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윤리위원은 26년전인 '79년 회원 수 1천278명일 때 규정된 것으로서 현재 7천여명에 육박하는 회원 수에는 어울리지 않는 규모라 하겠습니다. 또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지방회원님도 윤리위원회의 참여활동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되며 그 확충에 따른 예산은 미미한 금액으로써 본회에 승인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회원 여러분!

유능한 인재는 타고나지만 성실한 일꾼은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저는 비록 유능하진 못하지만 회원님께서 선택해 주신다면 앞서 말씀드린 저의 소신을 바탕으로 성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회원 여러분!

우리는 누구나 변화를 원하고 또한 많은 변화를 약속합니다. 하지만 흡족한 변화는 말같이 쉽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회원님의 결재를 얻는데 성공한다면 우리의 천직인 세무사업을 수행해 나가는데 어떻게 하면 윤리적인 측면에서 지원해 드릴 수 있는지를 마음속 깊이 간직할 것이며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바탕으로!!
기쁨은 함께 하고 슬픔은 나누면서!!
이 자리에 계신 회원님 모두가 흡족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깊은 신뢰를 나누는!!
반드시 회원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의로운 윤리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회원 여러분!
기호 1번 윤리위원장 후보 채수인!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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