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세무서(seodaemun@nts.go.kr, 서장·이재우)의 축구동호회 '벅스'가 지난 24일 상시대련팀인 2개팀과 경기를 갖고 경기후 북한강 유역에서 1박2일간의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벅스의 전지훈련은 ▶지난 24일 경기에 대한 비디오 분석 ▶캠프파이어 ▶바베큐파티 ▶장기자랑 ▶임시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벅스는 지난 24일 경기의 비디오 분석을 통해 향후 경기에서 보다 향상된 실력을 배양하고자 다양한 전술계획을 수립하고 개개인의 장단점을 지적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또 비디오 분석후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박일규 부회장을 회장으로, 김규식 前 회장은 영구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벅스의 단합된 모습을 위해 박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시스템을 정비키로 했다.

벅스의 전성익 총무(서울廳 개인납세2과)는 "이번 전지훈련은 경기력 향상보다는 가족을 동반하는 등 회원들간의 단합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며 "신규회원 3명이 참석해 더욱 발전된 벅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 총무는 "이날 경기결과는 1승 1무로 값진 승리를 얻었지만 벅스의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축구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라며 "신입회원을 비롯해 전지훈련 참석회원들에게도 벅스 창립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