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8.08. (금)

세정가현장

[패트롤]'주류카드 사용외면 이유있다'

대구·경북지역 거래은행없는 오지많아 보완책 마련 시급

국세청이 전국민 신용카드사용 생활화에 따라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를 전면적으로 실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는 주류 구매전용카드 거래은행이 없어 이용실적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대구지방국세청(daegurto@nts.go.kr, 청장·이동훈)은 주류 구매전용카드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구·경북지역 주류취급 도매상들을 1백% 가입시켰으며 지난달 21일 현재 대구·경북지역 가입대상사업자 6만6천44개 업소 중 6만3천8백10개 업소가 가입, 가입률 96.6%의 좋은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영덕·안동·영주·상주 등 대구廳 관내 일부 세무서 관할 읍·면단위 소재 사업자들이 주류 구매전용카드 거래은행이 없어서 20∼30㎞ 떨어진 군 소재지까지 가야 하는 불편 등으로 카드사용을 외면하고 있어 카드가입을 해 놓고도 이용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읍·면 지역 소재 사업자들이 절반을 웃돌고 있어 주류카드를 1백% 이용하기에는 시기상조.

따라서 대구廳은 이같은 오지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류 구매전용카드 전용은행이 없는 지역은 마을금고와 업무를 제휴, 주류 구매카드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놓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는 마을금고조차 없는 곳도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