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무서(서장·기인호)는 지난 13일 `2001 경향 오픈 마라톤 대회'에 단체로 출전, 직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署 직원들의 단합도 자랑했다.
이번 행사에 무려 42명의 직원들이 10㎞, 5㎞ 등 두종류의 단축 마라톤에 참가, 단일 署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조사과 관계자는 “마라톤 참가를 통해 각 직원들의 건강과 함께 단체로 출전하다보니 署의 일치된 단결됨을 볼 수 있었다”며 “좋은 취지로 시작한 이번 마라톤 대회에 대해 반포署 등 다른 세무서에서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오는 6월10일 양평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도 단체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라톤에 직접 참가했던 직원은 “처음에 뛸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는데 완주하고 나니 달리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완주후 희열감도 맛보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직원은 “서장님께서 매일 아침 달리기를 즐기신다는 말은 들었으나 이번처럼 이렇게 좋은 기록을 내실 줄은 몰랐다”며 본인 스스로도 더욱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10㎞ 기록은 징세과 김종곤씨가 46분으로 최단시간을 기록했고, 기인호 서장은 1시간2분만에 주파해 저력을 과시했다. 여직원 가운데서는 조사1과 장현주씨가 1시간17분을 기록하며 완주했다.
/image0/
2001경향 오픈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대기선에 모여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