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세무서(서장·박호구)는 지난주 로얄호텔에서 지역 상공인 기관장 세정협조자 경찰공무원 등 약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청개혁과 생활세금'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朴 서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세정개혁의 경과 및 2000년 국세행정 운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이 앞장서는 선진화된 납세문화 조성이 무엇보다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조리의 근원을 차단하기 위해 업무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한 만큼 국세공직자의 의식을 개혁하고 직원의 복지를 증진시켜 개혁의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朴 서장은 “고소득 자영사업자나 변칙적인 상속·증여, 음성·탈루소득을 엄정히 가려내 과세하는 공평과세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경제적·사회적 정의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도 국세청 직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선진조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새로운 조직정신으로 납세자를 주인으로 모시는 정신을 정하고 이같은 마음가짐으로 2000년대를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