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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8. (금)

세정가현장

결식아동돕기 남다른열정 金先鎭 영천지서장

“고향발전위한 작은일 불과”6월부터 틈틈이 모은쌀



지방 세무관서장이 관내 초·중학교 결식아동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선진(金先鎭) 경주세무서 영천지서장.

지난해 8월 지서장으로 부임한 金 지서장은 IMF와 경제침체로 인해 관내 초·중학교에 결식아동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돕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이다.

관내 명주초등학교 7회 졸업생인 金 지서장은 지난해 8월 부임하자 뜻을 같이하는 후배 5~6명을 모아 지난 6월부터 백미 20kg짜리 한부대씩을 틈틈이 모으기 시작, 8월14일에 북안초등학교와 북안영안중학교를 각각 방문해 15부대의 쌀을 전달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북안초등학교와 영안중학교 육성회 등 학부모들은 현안업무 추진에도 바쁜 지서장의 선행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불우청소년을 위한 자체 모금활동에 나서는 등 점차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金 지서장은 “공무원생활을 하면서 모처럼 고향발전을 위한 기회가 주어져서 작으나마 기여하고자 한 일인데 너무 크게 보아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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