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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30. (화)

관세

가상자산 악용해 한·베트남간 1조원대 환치기 조직 적발

박진영 대구세관 주무관, 12월의 관세인 선정

 

 

가상자산을 악용해 한·베트남 간 불법자금 송금·영수를 대행한 환치기 조직을 적발한 대구세관 박진영 주무관이 12월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박 주무관은 가상자산을 이용해 약 7만 8천회에 걸쳐 한·베트남 간 9천200억원 상당을 불법 송금·영수 대행한 베트남 2명과 귀화베트남 3명 등 환치기 국제조직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12월의 관세인과 업무 분야별 유공자 및 2025년 4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해 30일 시상했다.

 

AI를 활용해 관세청 최초의 마약 검사 지침서 ‘마약 검사 백문백답’을 제작한 부산세관 이아름 주무관 ‘통관 검사 분야’ 유공자로, 급유선 도면 분석과 면밀한 현장 점검을 통해 급유선내에 은닉한 선박용 경우 18㎘(3천만원 상당)를 적발한 경남남부세관 심창훈 주무관이 ‘물류감시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또한, 관세청 최초로 명의대여 행위죄 수사를 통해 개인 정보를 도용해 불법 통관을 공모한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들을 적발한 평택세관 김동구 주무관을 ‘조사 분야’ 유공자로, 국내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마약류(4-Pro-DMT) 성분을 확인한 후 식약처에 임시 마약류로 신규 지정 요청해 국내 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윤은영 주무관을 ‘마약단속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와함께 ‘심사 분야’ 유공자에 부산세관 양윤하 주무관, ‘권역내 세관 분야’ 유공자에 구진모 주무관을 선정했다.

 

한편, 올해 4분기 최고의 업무성과를 달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핵심가치상’의 영예는 4개 팀에게 돌아갔다.

 

지재권 침해물품을 정밀 분석해 납 허용 기준치의 최대 5천527배를 초과한 장신구 등을 적발하고 발암물질 검출 사실을 발표해 대국민 피해를 예방한 국민안전 수호팀<이영주 주무관(중앙관세분석소), 장성문 주무관(본청 수출입안전검사과), 성창렬 주무관(인천공항세관)>이 ‘명예긍지 분야’에 선정됐다.

 

원산지 업무와 대미 수출지원 상담에 특화된 AI Tool 10종을 자체 개발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한 원산지-FTA I팀<도예희·이재연·박현정 주무관(서울세관)>이 ‘변화혁신 분야’에 선정됐다.

 

또한, 유전자 분석기법으로 태국·미국발 냉동가리비 품종이 일본산임을 확인해 범부처(해수부·식약처 등)와의 유기적 협력으로 국민 민감 먹거리 안전 보호에 기여한국민 안심 먹거리 지킴이팀<김무단이 사무관(본청 원산지검증과), 김우용·김홍관 주무관(부산세관)>이 ‘소통협력 분야’에 선정됐다.

 

이와함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에서 전자통관시스템 및 수출입 연계 기관의 시스템 장애에 신속하게 대처해 우리기업의 통관·물류 피해를 최소화한 재난대응팀<김성창 사무관(본청 시스템 운영팀), 김승중 주무관(본청 시스템 운영팀), 안윤하 주무관(본청 수출입안전검사과)>이 ‘책임헌신 분야’ 수상팀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불법 총기류 국내 반입 위험성 분석을 통해 범부처 ‘사제 총기 대응 합동 T/F’를 구성하고, 국내 사제총기 집중단속을 실시해 불법총기류 차단에 기여하는 등 국민 안전을 확보한 K-Customs 불법총기헌터스팀<강승현 사무관(본청 통관물류정책과), 한송희 주무관(본청 위험관리센터), 전창훈 주무관(본청 조사총괄과)>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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