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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23. (화)

경제/기업

더존비즈온, AI로 연말정산 실무 부담 줄인다

복잡한 연말정산 프로세스 자동화…실무자 업무 부담 최소화 
위하고 플랫폼 데이터 기반 'AI 시뮬레이션', 개인별 맞춤 절세전략 제공

 


더존비즈온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 21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AI 기반 연말정산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연말정산 업무 패러다임 혁신을 제시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진행된 세제 개편에 따른 실무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AI 기술이 연말정산 과정의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해법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운영방식의 변화를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세무회계사무소 직원과 기업 인사담당자, 그리고 연말정산을 수행하는 임직원의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지능형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것이 더존 측의 설명이다.

기존 연말정산은 담당자가 방대한 증빙 자료를 일일이 수집하고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 오류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고강도 수작업의 연속이었다면, AI 연말정산은 이러한 전통적인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AI가 자료 수집 단계부터 개입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입력과 단순 검증 과정을 사전에 처리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세무회계사무소와 기업의 실무자는 AI가 정리한 결과값을 최종 확인하는 과정만으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연말정산 시즌에 집중되던 업무 과중과 야근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후 수정절차도 최소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ONE AI는 자료 분석 단계부터 체크리스트와 검증 기능을 통해 증빙 누락 항목, 중복 공제, 데이터 불일치 등 오류 가능성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근로자의 입력 단계에서 정확성이 확보돼 관리자는 검토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근로자 또한 복잡한 절차 없이 신속하게 연말정산을 완료할 수 있다.

특히 근로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 접근·활용 동의 후 플랫폼 내에 안전하게 보관된 과거 연말정산 이력과 원천징수 내역을 AI와 연동할 수 있다. AI는 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실제 연말정산 시작에 앞서 개인별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막바지에 자료 준비로 발생하던 혼선과 업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과거 연말정산 패턴과 현재 급여 수준을 기반으로 예상 결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ONE AI는 과거 대비 누락된 공제항목이나 새롭게 적용 가능한 개정 세법상의 혜택을 자동으로 반영해 근로자들은 맞춤형 절세전략을 미리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연말정산을 수행하는 임직원들이 느끼는 증빙자료 제출의 부담 또한 경감된다. AI가 연말정산 자료를 사전에 정리하고 오류를 점검해 근로자는 복잡한 서류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시간적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이러한 AI 기술의 실무 적용 방안을 현장에 빠르게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22일 서산과 창원을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까지 포항, 서울, 대구, 군산, 천안, 울산, 춘천, 일산, 구미, 인천, 청주, 제주, 부산, 성남, 대전, 광주, 수원, 부천, 전주 등 전국 21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총 42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세무회계사무소 직원을 중심으로 이미 1만5천여명이 사전 신청을 완료하며 AI 기반 실무 전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연말정산이 특정 시기에 업무가 집중되는 고부담 작업이 아니라, AI를 통해 사전에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업무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과 세무 현장의 실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하고(WEHAGO)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AI가 결합된 초격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포부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연말정산에서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 오던 단순 작성과 검토 업무를 AI가 먼저 수행함으로써 실무자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라며 “세제 개편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 재직자가 정보 접근 동의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함으로써 최적의 절세 결과를 얻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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