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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0.22. (수)

경제/기업

전 세대, 소득보다 부채 빠르게 늘어

올해 2분기 부채비율 237%…5분기 연속 증가세

차규근 의원, 30대 이하 연령층 부채비율 가파르게 늘어

 

올해 2분기들어 모든 연령대에서 소득 대비 부채(LTI)가 늘어난 가운데, 30대 이하 계층의 부채비율이 전 분기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22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들어 소득 대비 부채(LTI)가 237%에 달하는 등 전 연령층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LTI 현황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245.1%로 전 분기 대비 2.2%p 상승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40대가 262.9%로 1.5%p 상승했다. 뒤를 이어 50대가 207.2%로 1.1%p, 60대 이상은 237.6%로 0.1%p 각각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1분기에는 3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1%p와 1.3%p 감소한데 비해, 2분기에는 증가세를 반전됐으며, 전체 규모 LTI는 작년 2분기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며 5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차규근 의원은 “주담대와 카드대출, 신용대출 등인 기타 대출잔액에서 30대와 60대 이상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연령대에서의 부채 비율도 늘어났다”며, “윤석열 정부에서의 대출규제 완화와 정책대출 확대로 인해 LTI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개인이 감당 수준 이상의 부채가 늘어나지 않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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