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세무서는 지난 한주 국세공무원교육원이 발표한 일반조사요원 시험결과 분석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며, 타 세무서의 시험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모습.
이번 시험에서 합격률 56%로 1위를 차지한 S세무서의 경우 시험 두달전부터 강사를 초빙해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며 잔칫집 분위기였지만, 소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某세무서의 경우 애써 시험 결과를 외면하는 등 평가절하하는 모습을 보여 대조.
특히 시험결과가 신통치 못한 세무서의 경우 조사요원시험은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실시하는 것으로, 세무서간 결과 비교는 개인의 시험 결과를 세무서의 평가기준으로 삼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
또한 시험 결과를 합격비율로 평가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세무서에서 1명만이 시험에 응시해 그 사람이 합격하면 100%의 합격률이냐"고 반문하면서 평가방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
한편 시험에 대비해 강사를 초빙하는 등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세무서가 있는 반면, 단지 개인적인 시험으로 치부,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설명하는 세무서도 있어 이를 비교해 볼때, 직장애에 대해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