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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0.02. (목)

내국세

김재웅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 "세계 최고 AI 국세행정 구현에 적극 기여"

"납세자들, 세무검증 불안감 없이 경제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김재웅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일 “세계 최고 ‘AI 국세행정’ 구현에 서울청이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서울청장은 이날 2층 강당에서 열린 제52대 청장 취임식에서 “본청에서 추진하는 AI 과제개발에 적극 참여해 서울청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국세행정 혁신에 온전히 녹아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납세자를 마주하는 지방청의 역할이 국세행정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특히 수도 서울을 관할하는 서울청의 책임과 사명은 어느 곳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김 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의 상황을 두루 살펴 납부기한 연장, 세무검증 완화 등 필요한 지원을 빠짐없이 제공하고, 세정집행 과정에서 납세자가 불편을 겪는 일은 없는지 귀담아듣고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 서울청으로서의 중요성을 고려 “공정 세정을 구현해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도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납세자들이 세무검증에 대한 불안감 없이 경제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다수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세무부담을 완화하고, 다만 민생침해 탈세·지능적 역외탈세 등에 대해서는 확실한 불이익을 받도록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수도 서울청을 최고의 업무역량과 조직문화를 갖춘 지방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업무부담은 과감하게 축소해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인사는 묵묵하게 고생하는 직원이 제대로 대우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취임사 말미 직원들을 향해 “저는 청장으로서 ‘앞에 서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분의 ‘옆자리를 지키는 동료’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웅 신임 서울청장은 1969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행시4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여수세무서장, 중부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서울청 조사1국2과장,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국세청 소득지원과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중부청 납세자보호1담당관, 서울청 감사관, 부산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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