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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24. (수)

관세

관세청·코트라, 지역 중소수출업체 공동 지원 나선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 협력망 연계기업 지원 콘텐츠 발굴
이명구 관세청장 "우리 수출기업 경쟁력 유지 적극 지원"

 

 

관세청과 코트라(KOTRA)가 지역에 소재한 수출기업들을 위해 지역경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은 물론, 기업 지원 콘텐츠 공동 발굴에 나선다.

 

관세청은 2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급변하는 통상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세청 관세관과 코트라 해외무역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수출입 규제, 관세, 원산지 규정, FTA 관련 정보를 신속히 수집·전파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미 최신 통상정책, 대체 시장 동향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설명회와 세미나를 공동 개최 중으로, 9월 한 달간 전국 12개 지역에서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열어 기업들이 미국발 통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관세청 6개 수출입기업지원센터와 코트라 12개 지방지원본부 간 협력망도 연계해 지역 경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과 기업지원 콘텐츠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미국 관세정책 대응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고 전방위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코트라와의 국내외 네트워크 협업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 또한 “미국의 고관세 정책 및 품목별 관세 확대로 인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관세청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수출기업의 관세 애로를 줄이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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