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제2차 전국 공항세관 협의체 회의 개최

인천공항세관(세관장·김종호)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2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2025년도 제2차 전국 공항세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공항, 대구, 광주(무안), 김포, 김해, 청주, 속초(양양), 포항(경주), 제주세관 등 전국 공항세관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세관간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인사의 입·출국 편의 지원, 총기류·마약 등 위해물품 차단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APEC 안전개최를 위한 통관 지원을 위해 협의체 협력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각 세관의 주요 위해물품 차단 사례를 공유하는 등 테러 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인천공항세관에서는 △주요 인사의 신속한 입국 지원 △여행자 안전관리 강화방안 △대테러 감시활동 △경호용 총기 관리방안 등 APEC 대비 준비사항을 전달하고,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인천공항 Landing 125팀’을 포항경주공항에 투입해 신속·안전한 통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Landing 125팀은 우범 항공편 등의 ‘착륙 즉시 세관검사’를 전담하는 팀으로 X-레이 판독, 휴대품 검사, 신변검색 업무 등 9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사회안전 위해물품 감시 현장을 둘러보고, 입국장 위해물품 적발 대응 모의훈련도 참관했다.
이날 협의회를 주관한 김종호 인천공항세관장은 “본 협의체 회의는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와 원활한 운영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공항세관간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국민 안전과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