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 22일 임시회 열고 여·야 합의로 가결
이재명 대통령 임명 재가만 남아…빠르면 23일 오후 취임식 가능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2일 오전 9시35분경 제427회 5차 임시회의를 열고,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임이자 기재위원장은 의사 발언을 통해 “지난 15일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게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뤄진 위원님들의 지적 및 당부사항과 이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을 중심으로 위원장이 간사 위원들과 협의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석에 배부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안 작성 과정에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간사와 국민의힘 박수영 간사,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 등이 참여했음을 환기한데 이어 이견 여부를 물었다.
기재위 의원들로부터 이견이 없음을 확인한 임 위원장은 “더 이상 질의할 위원님이 없으면 의결하도록 하겠다”고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가결한 후 산회했다.
국회 기재위의 이번 임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합의 채택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 수순만 남게 됐으며, 빠르면 내일(23일) 국세청장 임명이 완료되면 당일 오후 취임식 개최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