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환급 미신고자에 알림톡 추가 발송…ARS 신청서비스도 개발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환급서비스인 ‘원클릭’ 이용자 수가 지난 9일 기준으로 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임광현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9일 기준으로 원클릭을 이용해 환급신고한 인원은 90만 명, 환급신고금액은 780억 원에 달했다.
‘원클릭’ 서비스는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올해 3월 말 개통했다.
민간 세무플랫폼 이용 시 환급금액의 10~20%를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지만 ‘원클릭’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적인 개인정보 수집 없이 국세청이 이미 보유한 자료만으로 신청 안내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 국세청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공제요건을 검토한 후 환급세액을 계산했기 때문에 과다환급에 따른 가산세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국세청은 원클릭 환급 미신고자에게 알림톡을 추가 발송하고, ARS 신청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보다 많은 납세자들이 환급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