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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24. (목)

관세

'K-푸드' 열풍 타고 베이커리 2년 연속 수출기록 경신

올해 11월까지 K-베이커리 4억400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8.3%↑…120개국에 수출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국산 베이커리 수출 시장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11월말 현재까지 국산 베이커리 제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4억4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수출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K-베이커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11월에만 작년 한해 수출실적을 뛰어넘는 등 올해도 수출 신기록을 예약하고 있다.

 

K-베이커리의 2년 연속 수출 경신은 한국문화와 음식의 세계적인 인기로 대변되는 K-브랜드의 활약과 함께, 꾸준한 상품개발과 현지화 노력으로 베이커리 본고장을 뛰어넘는 제품 경쟁력이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식에 이어 베이커리도 K-푸드를 알리는 또 다른 대표상품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전체 K-푸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크지 않지만, 본고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선전하면서 국제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K-베이커리의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선 과자가 7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빵 15.1%, 재료 12.4% 등으로, 빵과 재료는 이미 역대 최대실적을 넘어 최고기록을 경신중에 있다.

 

특히 올해들어 케이크·파이 등의 빵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8.9%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서도 한국 대중문화 인기를 바탕으로 붕어빵·호빵 등 한국적 특색이 있는 제품들도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K-베이커리의 수출국가는 총 120개국에 달하며, 이 가운데 미국·중국·일본 순으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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