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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내국세

박재형 신임 중부청장, 창의·소통형 리더십 갖춘 국제조세통

박재형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968년 충남 금산 출신으로 서울 인창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행시39회로 공직에 입문해 조세행정 한 길만을 걸어왔다.

 

박 신임 중부청장은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업무에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창의적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세법학 석사학위(미네소타주립대, Carlson School, MBT)·미네소타주 AICPA 자격을 취득한데 이어 국제조세 분야에서만 본·지방청에서 13년간 근무한 정통 국제조세통이다.

 

지난 2007년 최초의 한·중 APA(이전가격 사전협의제) 타결을 시작으로 2010년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 정회원 가입, 2015년 미신고역외소득재산자진신고제 시행, 조세관련 국제투자분쟁(ISDS) 대응(론스타·하노칼)까지 국세청 최초의 현장에 항상 있었다.

 

최초의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 개최, 제3차 OECD국세청장회의에서 서울선언 도출, 주요 10개국 국세청장회의(Leeds Castle Group) 참여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국세청 후배들을 위해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미국판례와 이전가격사례 등을 10년 이상 강의하는 등 열정의 아이콘으로도 불린다.

 

서울청 조사3국장과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재직시에 집행과 기획을 두루 경험한 것도 강점이다.

 

수 천건의 양도세 관련 미결 질의를 효율적인 인력 운용과 함께 '주택과 세금' 책자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노력으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20년 최초의 꼬마빌딩 감정평가 상속·증여세 조사를 실시했으며, 2022년에는 가업상속공제 컨설팅을 최초로 납세자에게 제공했다. 2년전에는 양도세 월간질의 TOP10를 최초로 발간해 납세자들의 세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박 신임 중부청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취합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등 소통형 리더십의 전형으로도 평가된다.

 

직원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중시하며, 관리자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 문제와 한 차원 높은 해결방식 등을 미리 고민하고 직원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설파해 왔다.

 

동료·후배들의 결혼식 때 스냅사진 촬영을 해서 카톡으로 당일 전송하는 등 깜짝 선물도 아끼지 않아 다정다감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실제로 박 신임 중부청장은 등산·캠핑·자전거 등 다양한 취미활동에서 체득한 정보로 직원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즐기며, 동료들을 초청해 간단한 요리로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일도 많을 만큼 소통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국세청 안팎의 평가다.

 

[프로필]

▷1968년 ▷충남 금산 ▷서울 인창고 ▷고려대 ▷행시 39회 ▷서청주서 총무과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서울청 조사2국4과 ▷국세청 조사2과 ▷국세청 조사기획과·국제협력담당관실 ▷충주세무서장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 파견(워싱턴) ▷서울청 국제거래조사2과 ▷삼성세무서장 ▷세무조사감찰T/F 팀장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국제협력담당관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헌법재판소 ▷서울청 조사3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중부지방국세청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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