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김효석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그동안 국세청의 노고가 많았고, 특히 신용카드 문제와 납세세비스를 향상시킨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하고, "후임 청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부 승진에 의해 청장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여기에 앉아있는 분 가운데 한분이 차기 청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자 순간 장내는 물론 이같은 발언이 세정가로 전파되자 김 의원 발언의 의중과 행간을 해석하느라 삼삼오오 쑥덕쑥덕.

현재 곽진업 차장과 봉태열 서울청장이 백중세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고, 게다가 국회업무 보고시 본청 간부진만 출석하는 관행을 재경위원들이 모를리 없음에도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이를 듣는 곽 차장은 여러 가지 심경변화가 일어나는 듯 잠시 상념에 잠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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