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4년 6월 수출입 운송비용 발표

원·근거리 수출운송비용 일제히 올라

해상을 통한 수출 운송비용이 원·근거리 모두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유럽연합의 경우 전월 대비 44%, 전년 동월 대비 1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6월 수출입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전월 대비 컨테이너 2TEU 당 수출 운송비용은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일제히 올랐다.

2024년 6월 2TEU당 해상 수출 운송비용

원거리 항로인 미 서부는 3개월 연속 상승해 602만1천원, 미국 동부 601만6천원, 유럽연합 2개월 연속 상승한 613만5천을 기록했으며, 근거리 항로인 중국은 5개월 연속 상승해 57만3천원, 일본 7.0% 상승한 71만7천원, 베트남은 3개월 연속 상승한 116만9천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의 경우 전월대비 미국 서·동부는 각각 1.1% 및 19% 상승한 281만9천원 및 236만1천원을 유럽연합은 10.8% 감소한 175만3천원을 기록했다.

근거리 항로인 중국은 2개월 연속 상승한 109만원, 베트남은 3개월 연속 상승한 78만1천원, 일본은 8.5% 감소한 118만9천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1kg 당 항공수입 운송비용은 미국과 유럽연합이 전월대비 8.6% 및 1.3% 상승한 5천655원 및 4천786원을 기록했으며, 중국은 5.1% 상승한 3천546원, 일본은 7.2% 상승한 1천962원, 베트남은 7.5% 감소한 4천4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