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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30. (화)

내국세

국세청 서기관 승진 30명 육박했지만 광주·대구청은 0명

본청 승진자 16명, 최근 5년내 최대…우수인력 본청 근무 유인 

여성 승진자 6명, 역대 최다…7·9급 공채 11명, 최근 10년내 최대

교육원 1년5개월여만에 승진자 배출 등 '미래인재 요람' 강조

 

국세청은 2024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5일 발표했다. 이달 15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인사에서 총 29명(전산 1명 포함)이 승진하는 등 당초 예고된 인원에서 1명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 승진에선 본청 근무자가 16명(55.2%) 승진했으며, 이는 최근 5년내 서기관 승진인사 중 본청 승진 인원이 가장 많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 광주청과 대구청 등 2개 지방청은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본청 승진인원은 지난 2022년 상반기 12명·하반기 11명, 2023년 상반기 12명·하반기 10명 수준이었다.

 

국세청은 우수인력을 본청에서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지방청 및 세무서내 역량이 검증된 우수 자원의 본청 근무 유인을 높이기 위해 본청 서기관 승진인원을 최대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여성공무원 증가 등 인력구조 변화에 발맞춰 여성 서기관 승진자가 6명에 달하는 등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성 서기관 승진자는 지난 2021년 상반기 5명·하반기 2명에 이어, 2023년 상반기 1명·하반기 4명에 그쳤다.

 

7·9급 공채 출신도 11명 배출되는 등 최근 10년내 최대 승진 인원을 기록한 가운데, 9급 공채 출신(박재원)의 승진도 맥을 잇는 등 임용구분별 균형을 꾀했다.

 

또한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맥이 끊겼던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1년5개월여 만에 서기관 승진자(손병양)가 배출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원 직원들의 사기를 돋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에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청 장기 재직자인 박순주(서울청 7년3개월), 고주석(서울청 6년3개월) 사무관을 서기관 승진자로 발탁하는 등 장기 재직자의 업무 동기를 부여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를 기본방향으로 본청 국장과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하는 등 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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