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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석정 "국세청이 침해하는 세무사업역, 합리적 공론화하겠다"

한국세무사고시회, 40명 참석한 신년회에서 힘찬 출발 다짐

'세무사 바로 알리기' 등 중점 사업계획 발표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10일 "공익을 가장해 침해 중인 국세청의 세무사 업무영역을 합리적으로 공론화해 국세청의 위상제고 및 소중한 업역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석정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 토파즈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통해 새해 5대 중점 회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우선 "세무사 전문분야포럼 2기를 준비해 세무사 전문분야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고시회는 집단지성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개업 5년차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제1기 세무사전문분야 포럼’을 개최했다. 

 

그는 "포럼에 참여한 회원들이 '고시회다웠다'라고 찬사를 보내 더욱 더 뜻깊었다"며 "앞으로  2회, 3회 연속 실시해 자랑스러운 우리 고시회만의 고유행사, 고시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고시회만의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으로 세무사에게 진정으로 도움되는 교육을 개최하는 한편, 전국 순회교육을 통해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침해 중인 국세청의 세무사 업무영역에 대해 합리적으로 공론화할 것"을 천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국세청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무사의 소중한 업역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무사가 세무서의 도움을 받아서 세무신고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게 이상적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부가세 신고를 비롯해 신고 기간에 정보가 필요해 국세청에 전화를 하면 전화를 안 받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해야 될 일과 세무사가 해야 될 일에 대한 보편·합리적인 기준을 한국세무사회, 임의단체 등과 함께 논의해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세무사의 가치와 고시회 위상을 더더욱 높이고, 마을세무사,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세무사 전문분야포럼 개최 △전국 순회교육 정례화 △충청세무사고시회 일신 등을 꼽고, 26대 집행부의 남은 여정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또한 "세무사 제도의 발전과 세무사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세무사회 및 회원 임의단체와 지혜를 모으고 하나돼 화합하고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세무사 전문분야포럼을 보다 전문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초·중·고에서  '세무사 바로 알리기'를 위한 교육,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제주도에서 임원 전국 단합대회를 열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국 순회교육을 4월과 9월 두번에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세무사회는 고시회에서 못하는 일을 해야 하며, 세무사회가 못하는 일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원단체에서 해야 한다"며 "회원단체들이 춤추고 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회를 만들어 가겠다. 함께 보완하고 협력해 세무사 황금시대를 맞았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대 회장들의 세무사회와 세무사고시회 발전을 위한 응원메시지도 이어졌다. "고시회는 세무사계의 빛과 소금", "세무사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해 달라", "사무실에서 투표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는 다양한 주문이 이어졌다. 박상근 전 회장은 양도소득세 계산시 장기보유특별공제의 쟁점과 실무상 유의사항을 짚었다.

 

송춘달 전 회장의 "한국세무사회 발전과 고시회 발전을 위하여" 건배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만찬에서 회원들은 덕담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신년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이은항 전 국세청 차장, 박차석 대한세무학회장, 송춘달·박상근·안수남·안연환·이창식 역대 회장, 강동우 부산고시회장, 이현지 충청고시회장, 고영동 광주고시회장, 김지운 광주고시회 총무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확대임원회에서는 충청세무사고시회를 대전세무사고시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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