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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30. (화)

세정가현장

전진 신임 홍천세무서장 "역지사지·절차탁마 자세 가져달라"

 

"국세청은 편안한 납세를 뒷받침하면서도 공평과세를 빈틈없이 구현해야 한다."

 

홍천세무서는 지난달 29일 2층 강당에서 전진 제72대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진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지사지 △공명정대 △절제와 겸손 △절차탁마의 자세를 강조하고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서장은 취약계층·고령층의 키오스크 불편을 예로 들고 "우리 납세서비스가 이런 키오스크와 같지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납세자 친화적인 국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공무원은 국가재정의 파수꾼'이라고 강조한 전 서장은 국가 재정을 지키고 성실납세하는 대다수의 국민이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불공정 탈세와 악의적 체납을 엄단할 것을 주문했다.

 

절제와 겸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이 컵 안의 물을 흐리게 만드는 것처럼 극히 일부의 일탈이 직원 전체, 나아가 국세청의 신뢰를 땅에 떨어뜨린다"며 "청렴한 공직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끊임없이 공부하고 역량을 키워나가지 않으면 납세자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나갈 수 없다"며 "'절차탁마'의 자세로 역량과 전문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서장은 취임사 말미 "오케스트라에서 한 사람이라도 악보에서 벗어나면 전체 곡의 조화가 떨어지고 아름다움이 반감된다"며 "마음 속 칸막이를 넘어 자긍심 있고 행복하게 일하는 세무서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프로필] △1985년 △강원 강릉 △KAIST △서울대 대학원 △행시 53회 △남대구세무서 납세자보호 △강동세무서 개인납세2과 △국세청 법인납세국 원천세과 △서울청 조사2국 조사2과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서울청 조사1국 조사1과 △홍천세무서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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