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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9.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수출입현장 최일선 관세사, 수입물품 안전성 책임진다

한국관세사회, KCL과 안전한 수입제품 통관업무 지원·유통 업무협약 체결

정재열 관세사회장 “불법·부정 수입물품으로부터 국민건강·사회안전 적극 보호”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의 국내 반입을 근절하기 위해 수출입 통관현장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관세사와 수입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연구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관세사회(회장·정재열)는 17일 회관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 이하 KCL)와 ‘안전한 수입제품 통관업무지원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간의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어린이제품, 레저용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상당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현실을 고려해, 관세사와 KCL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입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만 13세 이하가 사용하는 모든 어린이제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경우 사업자가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전기용품및생활용품안전관리법’에서는 전기·생활용품의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와 소비자의 이익·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KCL은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생활용품을 시험·검사해 인증하고 제품의 사전·사후관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수출입 통관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관세사는 우리나라 수출입의 90% 이상을 통관 대행하며, 세관의 부족한 인력을 대신해 관세 징수와 위해물품 사전차단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양 기관간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관세사회와 KCL은 △어린이제품 및 생활용품 KC인증업무 홍보 △관세사를 대상으로 KC인증 교육 △관세사로부터 의뢰되는 시험·검사 건에 대한 원활한 업무 지원 △수입제품 시험·검사 등 관련 업무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보호를 위한 수출입 안전관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관세와 무역 전문자격사로서의 관세사의 중요성과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업무협약은 어린이제품 등의 수입 및 유통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회장은 또한 “수입제품으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늘 업무협약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KCL과 한국관세사회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욱 KCL부원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관세사회와 안전한 수입제품 통관업무 지원 및 유통을 위한 MOU을 체결할 수 있게 돼 의미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이 사용하는 수입제품의 신속한 통관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관세사회 정재열 회장, 제영광 상근부회장, 정호창 상근이사, 강영덕 전략기획본부장과 KCL 이상욱 제2부원장, 박진오 생활본부장, 송영민 어린이제품센터장, 박상미 어린이제품센터책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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