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민간자문그룹 정례회의서 WCO 능력배양사업 등 제시

개도국을 대상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한국의 AEO제도가 수출될 예정이다.
(사)한국AEO진흥협회(회장·기우성)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방콕에서 개최된 WCO(세계관세기구)와 WCO 아태지역 민간자문그룹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WCO 민간자문단 AEO분과위원회 의장인 한국AEO진흥협회는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AEO트렌드, 전자상거래 AEO 편입 및 혜택 부여와 함께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WCO 능력배양사업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품목분류 및 원산지 적용 관련 애로사항, 전자상거래 관련 위험관리, 세관행정 전산화 등의 다양한 주제를 토론했다.
한국AEO진흥협회 권태휴 본부장은 “향후 WCO 민간자문단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AEO기업의 통관애로 해소 및 AEO혜택 적용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보 교류,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의제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특히 “전세계 AEO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분석과 AEO 능력배양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K-AEO’를 개도국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WCO 아태지역 민간자문단그룹은 각종 무역 사안에 대한 관세법 및 통관절차 간소화·표준화·현대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WCO 관세청장 회의시 해당 내용이 주요 의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WCO에 건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