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 "회관 신축 첫 삽 감개무량"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지방회 기능 대폭 강화"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고태수) 오랜 숙원인 신축회관 건설 사업이 16일 첫삽을 떴다.
대전세무사회는 이날 대전 유성구 구암동에서 회관 착공식을 갖고, 내년 2월 본격적인 구암동 시대를 선언했다.
대전회 회관 신축사업은 1993년 건립된 현 괴정동 회관 노후문제로 2020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유성IC 및 대전 도시철도 현충원역 부근인 구암동에 2020년 7월 이전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달 건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사 선정을 완료해 이날 착공식을 갖게 됐다.
대전회관 신축부지는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427-10번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290평, 연면적 226.67평에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2월경 신축된다. 지상 2~3층에 대전지방회 사무실과 회의실이 들어서고, 1층은 외부 임대할 예정이다.
고태수 회장은 착공식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음에도 오늘 대전지방세무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지방세무사회관 신축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갖게 되니 그야말로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 여름 유난히 많은 비로 인해 지난주 회관 3층은 물론이고 2층에도 물이 새는 일이 발생했다”며 노후 회관으로 인한 어려움을 밝히고 신축회관 준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제가 공약에서 지방회와 지역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본회 권한을 지방·지역회에 대폭 이양하고 자율성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지방회 신축과 기능 확장을 위해 본회와 제가 갖고 있는 역할과 책임만큼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최시헌·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구광회 한국세무사회 감사,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이종성·박종근·임소병·유병섭 고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