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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1. (수)

내국세

"한계 긋지 말고 잠재력 발휘해 주길" 새내기에 축하편지 쓴 오호선 중부청장

새내기 직원 부모님에겐 "조세정의 세우는 공직의 길, 지지해 주신 혜안에 감사"

 

예비 공직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근무지로 향하는 새내기 세무공직자의 첫 출근 날.

 

모든 것이 생소한 초임 세무공직자이기에 절로 어깨가 움츠러들고 어색한 미소가 걷히지 않는 순간, 공직자의 초심을 다잡아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운지는 2만여 국세청 직원 모두가 기억한다.

 

지난 10일 국세청 새내기 직원들의 용광로로 지칭되는 중부지방국세청 관내 25개 세무서에 총 44명의 신규 직원들이 첫 출근했다.

 

'첫 임지는 결코 잊지 못한다'는 공직사회의 격언처럼 ‘설렘 반 걱정 반’ 무거운 마음으로 책상에 앉은 새내기 공직자들에게 공직 초심과 삶의 미래를 다독이고 조언하는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축하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오호선 중부청장이 보낸 축하 선물에는 임용 축하카드 및 결재용 만년도장과 함께 ‘초심 그리고 진심! 긍정 그리고 열정! 의미 그리고 보람! 재미 그리고 행복’이라는 축하 편지가 담겨 있었다.

 

오 청장이 직접 문구를 쓴 축하 편지에는 공직자로서의 행복을 찾기 위한 비결과 함께 자신의 무한한 힘을 믿어야 한다는 당부가 담겨 있었다.

 

그는 편지에서 “인생의 행복은 쾌락이 아닌 인격과 역량의 탁월성에 의해 결정되고, 그 탁월성은 습관에 의해 실현된다”며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오늘부터 나의 선택이 정의로운지, 명예로운지, 공익에 부합하는지를 깊이 생각해서 선택하고 단단하게 행동하며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지난한 공직의 길을 걸어가야 할 새내기들을 향해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격려도 이어졌다.

 

오 청장은 “우리 모두 자신만의 특유한 역량과 장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은 뒤 “내 안의 무한한 힘을 믿어 보기 바란다”고 한계를 긋지 말고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날 오 청장의 격려 편지를 받은 것은 새내기 공직자 44명 뿐이 아니다.

 

국민을 섬기는 봉사자이자 조세정의를 세우는 공직자로 훌륭하게 키워낸 부모님들에게도 감사의 편지가 배달됐다.

 

오 청장은 “오늘 아침 귀하의 소중한 자녀가 세무서로 첫 출근했다”며 “지금껏 반듯한 인성과 탁월한 역량을 겸비한 인재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깊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자녀가) 고결하고 명예로운 길을 선택하도록 지지해 주신 혜안에도 박수를 보낸다”며,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배우면서 그동안 습득한 지식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 청장의 격려와 감사의 편지를 받은 새내기 공직자와 부모님으로부터 "공직자 가족이라는 넒은 소속감과 깊은 감동을 느꼈다"는 후평이 일선 세무서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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